오바마, ‘국경없는의사회’에 전화해 아프간 병원 오폭 공식 사과

입력 2015.10.0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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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군의 아프간 쿤두즈 병원 오폭 사건과 관련해 국경없는 의사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오전 조앤 리우 국경없는 의사회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과와 함께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를 할 것이고, 이번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우 회장에 이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에게도 전화를 걸어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쿤두즈의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은 현지시각 3일 새벽 2시쯤 미군에 폭격을 당해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측은 병원을 폭격한 것은 제네바 협약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국제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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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국경없는의사회’에 전화해 아프간 병원 오폭 공식 사과
    • 입력 2015-10-08 05:13:13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군의 아프간 쿤두즈 병원 오폭 사건과 관련해 국경없는 의사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오전 조앤 리우 국경없는 의사회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과와 함께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를 할 것이고, 이번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우 회장에 이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에게도 전화를 걸어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쿤두즈의 국경없는 의사회 병원은 현지시각 3일 새벽 2시쯤 미군에 폭격을 당해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측은 병원을 폭격한 것은 제네바 협약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국제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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