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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 사건, 진범 밝혀지나?
입력 2015.10.08 (07:43) 수정 2015.10.08 (08:0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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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4년 전 발생한 전남 나주 드들강 여고생 강간 살인 사건.

범인을 잡지 못하고 영구 미제에 빠지는 듯 했던 이 사건을 경찰이 재수사를 벌인 끝에, 현재 다른 살인 사건으로 수감중인 김 모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1년 전남 나주 드들강에서 한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됩니다.

성폭행 당한 뒤 살해된 겁니다.

시신에서 목 졸린 흔적과 남성 체액이 발견됐지만 미궁에 빠져 있다,

11년만인 2012년 다른 사건으로 수감중인 38살 김모 씨와 시신의 체액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실마리가 풀립니다.

그러나 용의자 김 씨는 성관계는 가졌지만 살인은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해 검찰의 기소로 까진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보강수사를 진행한 경찰이 최근 다시 김 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숨진 여고생이 살해되기 전 마지막으로 접속한 채팅 사이트를 김 씨 역시 자주 이용했고, 드들강에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던 김 씨의 주장을 뒤집는 증언을 확보한 겁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전혀 처음에는 지리를 모른다고 했어요. 그런데 또 사귀었던 여자들이 있어요. 그 여자들을 조사해 보니까 같이 낚시도 가고 그랬다. 드들강에..."

용의자 김씨가 여고생의 집 근처에 거주했고, 김 씨가 2003년에 저지른 다른 사건의 수법이 여고생 사건과 유사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들 모두 간접 증거들입니다.

14년 전 일어난 살인 사건에 대해 살해의 직접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용의자를 기소하지 않았던 검찰이 이번에는 다른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 사건, 진범 밝혀지나?
    • 입력 2015-10-08 07:44:17
    • 수정2015-10-08 08: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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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4년 전 발생한 전남 나주 드들강 여고생 강간 살인 사건.

범인을 잡지 못하고 영구 미제에 빠지는 듯 했던 이 사건을 경찰이 재수사를 벌인 끝에, 현재 다른 살인 사건으로 수감중인 김 모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1년 전남 나주 드들강에서 한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됩니다.

성폭행 당한 뒤 살해된 겁니다.

시신에서 목 졸린 흔적과 남성 체액이 발견됐지만 미궁에 빠져 있다,

11년만인 2012년 다른 사건으로 수감중인 38살 김모 씨와 시신의 체액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실마리가 풀립니다.

그러나 용의자 김 씨는 성관계는 가졌지만 살인은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해 검찰의 기소로 까진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보강수사를 진행한 경찰이 최근 다시 김 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숨진 여고생이 살해되기 전 마지막으로 접속한 채팅 사이트를 김 씨 역시 자주 이용했고, 드들강에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던 김 씨의 주장을 뒤집는 증언을 확보한 겁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전혀 처음에는 지리를 모른다고 했어요. 그런데 또 사귀었던 여자들이 있어요. 그 여자들을 조사해 보니까 같이 낚시도 가고 그랬다. 드들강에..."

용의자 김씨가 여고생의 집 근처에 거주했고, 김 씨가 2003년에 저지른 다른 사건의 수법이 여고생 사건과 유사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들 모두 간접 증거들입니다.

14년 전 일어난 살인 사건에 대해 살해의 직접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용의자를 기소하지 않았던 검찰이 이번에는 다른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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