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진심으로 사과…리콜 등 모든 조치”

폭스바겐코리아가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고객에게 공식 사과하고 리콜 등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일부 신문에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고객의 신뢰를 저버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리콜 등을 고려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또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 9만2천여 대에 대해서도 주행상 안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조작 파문이 불거진 지 20일 만입니다.

배기가스 조작 차량을 2만9천 대 판매한 것으로 추산한 아우디코리아 역시 별도 광고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와 아우디코리아는 각각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고객에게 사과문을 발송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