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반격…“父 위임 받아 신동빈 상대 소송”

입력 2015.10.08 (09:33) 수정 2015.10.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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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본격적인 소송전에 나섰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호텔롯데와 롯데호텔부산을 상대로 이사 해임에 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과 함께 롯데쇼핑을 상대로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아버지로부터 소송에 필요한 행위 일체를 위임받았다며 친필 서명 위임장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이미 일본 법원에 롯데홀딩스 대표권과 회장직 해임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동생인 신동빈 회장이 지나친 욕심으로 아버지의 롯데홀딩스 대표권과 회장직을 불법으로 탈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을 복귀시키고 불법적인 결정을 한 임원들을 전원 사퇴시킨 뒤 총괄회장을 설득해 롯데그룹의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SDJ코퍼레이션스 법인을 설립해 소송을 준비했으며 기자회견도 롯데호텔이 아닌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었습니다.

지난 7월 롯데 경영권 분쟁 이후 신 전 부회장이 KBS와의 인터뷰외에 공식석상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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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주 반격…“父 위임 받아 신동빈 상대 소송”
    • 입력 2015-10-08 09:33:03
    • 수정2015-10-08 11:44:48
    경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본격적인 소송전에 나섰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호텔롯데와 롯데호텔부산을 상대로 이사 해임에 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과 함께 롯데쇼핑을 상대로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아버지로부터 소송에 필요한 행위 일체를 위임받았다며 친필 서명 위임장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이미 일본 법원에 롯데홀딩스 대표권과 회장직 해임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동생인 신동빈 회장이 지나친 욕심으로 아버지의 롯데홀딩스 대표권과 회장직을 불법으로 탈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을 복귀시키고 불법적인 결정을 한 임원들을 전원 사퇴시킨 뒤 총괄회장을 설득해 롯데그룹의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SDJ코퍼레이션스 법인을 설립해 소송을 준비했으며 기자회견도 롯데호텔이 아닌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었습니다.

지난 7월 롯데 경영권 분쟁 이후 신 전 부회장이 KBS와의 인터뷰외에 공식석상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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