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 서두를 필요 없어”…참여 전략은 ?

입력 2015.10.08 (12:07) 수정 2015.10.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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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타결 이후 정부와 전문가들이 모여 TPP 타결의 의미와 입장,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습니다.

가입은 불가피하지만 서두르지 말고 대응 전략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가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

대신 새로 등장한 규범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정부와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TPP 전략포럼에서는 신중론이 힘을 얻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대체로 새로운 국제통상질서가 수립된 만큼 TPP 가입이 불가피하다는데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TPP는 후속 협상과 자국 비준 등을 거쳐 2017년에야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주문했습니다.

TPP 가입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가입 희망을 밝힌 태국과 필리핀 등과 연대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참여조건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포함한 면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특히 TPP 타결 내용에 국유기업 우대 금지와 수산보조금 금지와 같은 새로운 규범들이 등장한 만큼 실리 위주의 참여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년간 FTA 정책을 추진해왔고, TPP 발효까지는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TPP 최종 협정문이 공개되면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정부 입장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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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PP 서두를 필요 없어”…참여 전략은 ?
    • 입력 2015-10-08 12:08:10
    • 수정2015-10-08 1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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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타결 이후 정부와 전문가들이 모여 TPP 타결의 의미와 입장,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습니다.

가입은 불가피하지만 서두르지 말고 대응 전략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가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

대신 새로 등장한 규범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정부와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TPP 전략포럼에서는 신중론이 힘을 얻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대체로 새로운 국제통상질서가 수립된 만큼 TPP 가입이 불가피하다는데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TPP는 후속 협상과 자국 비준 등을 거쳐 2017년에야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주문했습니다.

TPP 가입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가입 희망을 밝힌 태국과 필리핀 등과 연대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참여조건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포함한 면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특히 TPP 타결 내용에 국유기업 우대 금지와 수산보조금 금지와 같은 새로운 규범들이 등장한 만큼 실리 위주의 참여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년간 FTA 정책을 추진해왔고, TPP 발효까지는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TPP 최종 협정문이 공개되면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정부 입장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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