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핵심기술 자회사 ‘루프페이’ 해킹당해

입력 2015.10.08 (12:15) 수정 2015.10.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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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인 '삼성 페이'의 핵심 기술을 갖고 있는 삼성의 자회사 루프페이사가 중국 해커들에게 해킹당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회사측은 결제 관련 시스템에는 침입하지 않았다며 수사당국에 통보하지 않고 자체 조사만 계속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 삼성페이입니다.

한국에는 지난 8월 미국에는 지난달에 각각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기존 마그네틱선 카드 단말기로도 결제가 가능해 미국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기술을 갖고 있는 삼성의 자회사 미국 루프페이가 해킹당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올해 3월 이전 '코도소 그룹' 등으로 불리는 중국 해커들이 매사추세츠 주 벌링턴의 회사 네트워크에 침입했다는 겁니다.

삼성과 루프페이측은 결제 관리를 돕는 제작시스템에는 침입하지 못했고 개인 결제 정보는 위험에 처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루프페이는 지난 8월 해킹 사실을 인지하고 사설 업체 두 곳을 통해 조사를 시작했지만 사법 당국에 이를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5달 동안 해커들이 침입해 있었던 만큼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 단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뉴욕타임스는 주장했습니다.

코도소 구룹은 지난 2월 포브스닷컴 웹사이트를 감염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국방 분야 목표물을 노리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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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페이 핵심기술 자회사 ‘루프페이’ 해킹당해
    • 입력 2015-10-08 12:16:39
    • 수정2015-10-08 13:09:04
    뉴스 12
<앵커 멘트>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인 '삼성 페이'의 핵심 기술을 갖고 있는 삼성의 자회사 루프페이사가 중국 해커들에게 해킹당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회사측은 결제 관련 시스템에는 침입하지 않았다며 수사당국에 통보하지 않고 자체 조사만 계속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 삼성페이입니다.

한국에는 지난 8월 미국에는 지난달에 각각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기존 마그네틱선 카드 단말기로도 결제가 가능해 미국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기술을 갖고 있는 삼성의 자회사 미국 루프페이가 해킹당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올해 3월 이전 '코도소 그룹' 등으로 불리는 중국 해커들이 매사추세츠 주 벌링턴의 회사 네트워크에 침입했다는 겁니다.

삼성과 루프페이측은 결제 관리를 돕는 제작시스템에는 침입하지 못했고 개인 결제 정보는 위험에 처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루프페이는 지난 8월 해킹 사실을 인지하고 사설 업체 두 곳을 통해 조사를 시작했지만 사법 당국에 이를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5달 동안 해커들이 침입해 있었던 만큼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 단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뉴욕타임스는 주장했습니다.

코도소 구룹은 지난 2월 포브스닷컴 웹사이트를 감염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국방 분야 목표물을 노리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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