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박 대통령에 친서…“미래 함께 만들길 기대”

입력 2015.10.08 (12:20) 수정 2015.10.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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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대표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해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야마구치 대표는 친서를 전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베 총리의 친서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친서에서, 지난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양국이 협력하면서 교류와 안정을 유지해왔으며,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야마구치 대표는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에 아베 총리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야마구치 대표는 전했습니다.

야마구치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고, 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특별히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마구치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들이 고령화 되고 있어 어떡하든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으며, 양국 정부가 서로 노력할 뿐만 아니라 강한 정치적 의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야마구치 대표는 박 대통령이 특히, 일본의 안보법제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국과 일본의 안보 억제력을 높혀 외교적으로 평화적인 해결을 하자는 것이 일본의 안보법제의 취지라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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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박 대통령에 친서…“미래 함께 만들길 기대”
    • 입력 2015-10-08 12:20:45
    • 수정2015-10-08 16:46:54
    정치
일본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대표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해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야마구치 대표는 친서를 전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베 총리의 친서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친서에서, 지난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양국이 협력하면서 교류와 안정을 유지해왔으며,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야마구치 대표는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에 아베 총리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야마구치 대표는 전했습니다.

야마구치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고, 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특별히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마구치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들이 고령화 되고 있어 어떡하든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으며, 양국 정부가 서로 노력할 뿐만 아니라 강한 정치적 의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야마구치 대표는 박 대통령이 특히, 일본의 안보법제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국과 일본의 안보 억제력을 높혀 외교적으로 평화적인 해결을 하자는 것이 일본의 안보법제의 취지라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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