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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사변 120주기 맞아 ‘가이즈카 향나무’제거
입력 2015.10.08 (12:32) 수정 2015.10.08 (13:09)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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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8일)은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 사변이 12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이를 앞두고 명성 황후가 생전 소중히 여겼던 계룡산 중악단에 심어진 일제의 잔재, 가이즈카 향나무를 제거하는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895년 10월 8일 새벽, 일본인 자객들이 명성황후의 침실인 옥호루에 난입했습니다.

이들은 황후를 시해하고 시신에 불을 살랐습니다.

국제적으로도 악명 높았던 명성 황후 시해사건.

을미사변이 있은지 이제 꼭 120년이 됐습니다.

명성황후가 생전 아꼈던 계룡산 중악단.

국가의 안위를 위해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명성황후의 명으로 재건됐습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민족 정기를 훼손하려는 일제의 야욕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명성황후가 시해된 이후 일본의 대표적 조경수인 가이즈카 향나무가 심어진 것입니다.

1909년 이토 히로부미가 대구 달성공원에 가이즈카 향나무 2그루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전국에 집중적으로 심어졌습니다.

이 가이즈카 향나무가 을미사변 120주기가 되어서야 제거됐습니다.

제거된 자리엔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반송이 심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대현(국립공원관리공단 과장) : "일본 원산인 가이즈카 향나무가 서있어서 전통 사찰 경관을 저해하고 민족정신에도 안좋은 것으로 판단이 돼서 을미사변 120년을 맞이해서 제거를 하게 됐습니다."

민족 정기를 되살리기 위한 작업, 늦었지만 다행스런 일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 을미사변 120주기 맞아 ‘가이즈카 향나무’제거
    • 입력 2015-10-08 12:33:22
    • 수정2015-10-08 13:09:09
    뉴스 12
<앵커멘트>

오늘(8일)은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 사변이 12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이를 앞두고 명성 황후가 생전 소중히 여겼던 계룡산 중악단에 심어진 일제의 잔재, 가이즈카 향나무를 제거하는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895년 10월 8일 새벽, 일본인 자객들이 명성황후의 침실인 옥호루에 난입했습니다.

이들은 황후를 시해하고 시신에 불을 살랐습니다.

국제적으로도 악명 높았던 명성 황후 시해사건.

을미사변이 있은지 이제 꼭 120년이 됐습니다.

명성황후가 생전 아꼈던 계룡산 중악단.

국가의 안위를 위해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명성황후의 명으로 재건됐습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민족 정기를 훼손하려는 일제의 야욕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명성황후가 시해된 이후 일본의 대표적 조경수인 가이즈카 향나무가 심어진 것입니다.

1909년 이토 히로부미가 대구 달성공원에 가이즈카 향나무 2그루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전국에 집중적으로 심어졌습니다.

이 가이즈카 향나무가 을미사변 120주기가 되어서야 제거됐습니다.

제거된 자리엔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반송이 심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대현(국립공원관리공단 과장) : "일본 원산인 가이즈카 향나무가 서있어서 전통 사찰 경관을 저해하고 민족정신에도 안좋은 것으로 판단이 돼서 을미사변 120년을 맞이해서 제거를 하게 됐습니다."

민족 정기를 되살리기 위한 작업, 늦었지만 다행스런 일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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