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 오래 노출 영유아 체중 ↓ 인지발달 ↓

입력 2015.10.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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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등 환경오염물질에 오래 노출된 영유아는 체중이 평균보다 적고 행동 발달이 느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006년부터 5년 동안 서울 등에 사는 산모와 영유아 7백여 명을 추적 조사했습니다.

연구진이 조사를 한 결과 출생한 뒤 24개월까지 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되면 체중이 평균보다 5% 정도 적었습니다.

또 신경인지발달 기능 가운데 동작이나 지각 능력 점수도 낮았습니다.

산모가 비스페놀 -A에 노출된 경우, 영유아의 동작 점수는 1.3점, 수은의 경우 인지 점수는 0.91점 낮아졌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음식을 만들 때 환기해야 한다고 부탁했습니다.

또 젖병 등 유아용품을 사용할 때 친환경 상품을 사용하고 장난감을 구매할 때도 제품 성분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환경부는 환경보건포털사이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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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오염물질 오래 노출 영유아 체중 ↓ 인지발달 ↓
    • 입력 2015-10-08 13:24:38
    사회
수은 등 환경오염물질에 오래 노출된 영유아는 체중이 평균보다 적고 행동 발달이 느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006년부터 5년 동안 서울 등에 사는 산모와 영유아 7백여 명을 추적 조사했습니다. 연구진이 조사를 한 결과 출생한 뒤 24개월까지 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되면 체중이 평균보다 5% 정도 적었습니다. 또 신경인지발달 기능 가운데 동작이나 지각 능력 점수도 낮았습니다. 산모가 비스페놀 -A에 노출된 경우, 영유아의 동작 점수는 1.3점, 수은의 경우 인지 점수는 0.91점 낮아졌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음식을 만들 때 환기해야 한다고 부탁했습니다. 또 젖병 등 유아용품을 사용할 때 친환경 상품을 사용하고 장난감을 구매할 때도 제품 성분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환경부는 환경보건포털사이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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