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상봉 최종 명단 교환…南 90명·北 97명

입력 2015.10.08 (19:05) 수정 2015.10.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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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이 오늘 판문점에서 오는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최종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우리측 최종 방문단은 90명, 북측은 97명입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적십자사와 북한 조선적십자회가 오늘 판문점에서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최종 상봉대상자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먼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는 북측 방문단 97명이 금강산에서 우리 측 가족을 상봉합니다.

이어 24일부터 26일에는 우리 측 방문단 90명이 북측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 측 방문단 최고령자는 98세의 구상연, 이석주 씨로, 구 씨는 북측에 있는 딸 2명을, 이 씨는 아들과 손자를 각각 만날 예정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전체 90명 가운데 90세 이상이 34명, 80대가 46명으로 80세 이상 고령자가 89%를 차지했습니다.

가족관계는 형제 자매 37명, 3촌 이상 37명, 부자 14명 등입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52명, 여성이 38명입니다.

북측 방문단 최고령자는 88세의 리흥종, 정규현, 채훈식 씨로, 리 씨는 딸과 여동생, 정 씨는 형수, 채 씨는 부인과 아들, 손자를 각각 만날 예정입니다.

북측 방문단 97명 가운데는 80대가 96명, 70대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관계는 형제 자매가 80명으로 주를 이뤘습니다.

정부는 오는 14일까지 상봉 시설 개보수 작업을 마친 뒤 다음날인 15일 선발대를 금강산에 보내 상봉 행사 전날까지 최종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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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 상봉 최종 명단 교환…南 90명·北 97명
    • 입력 2015-10-08 19:06:10
    • 수정2015-10-08 2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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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이 오늘 판문점에서 오는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최종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우리측 최종 방문단은 90명, 북측은 97명입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적십자사와 북한 조선적십자회가 오늘 판문점에서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최종 상봉대상자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먼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는 북측 방문단 97명이 금강산에서 우리 측 가족을 상봉합니다.

이어 24일부터 26일에는 우리 측 방문단 90명이 북측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 측 방문단 최고령자는 98세의 구상연, 이석주 씨로, 구 씨는 북측에 있는 딸 2명을, 이 씨는 아들과 손자를 각각 만날 예정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전체 90명 가운데 90세 이상이 34명, 80대가 46명으로 80세 이상 고령자가 89%를 차지했습니다.

가족관계는 형제 자매 37명, 3촌 이상 37명, 부자 14명 등입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52명, 여성이 38명입니다.

북측 방문단 최고령자는 88세의 리흥종, 정규현, 채훈식 씨로, 리 씨는 딸과 여동생, 정 씨는 형수, 채 씨는 부인과 아들, 손자를 각각 만날 예정입니다.

북측 방문단 97명 가운데는 80대가 96명, 70대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관계는 형제 자매가 80명으로 주를 이뤘습니다.

정부는 오는 14일까지 상봉 시설 개보수 작업을 마친 뒤 다음날인 15일 선발대를 금강산에 보내 상봉 행사 전날까지 최종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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