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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창고 ‘활활’…한밤중 주민 긴급대피
입력 2015.10.08 (21:22) 수정 2015.10.08 (22:1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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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일 밤 화학물질 보관 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주민들이 한밤중에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맹독성 물질에까지 불길이 번지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인데, 이 창고는 최근 점검에서 미흡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아래 높은 언덕에서 불이 활활 타오릅니다.

인화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시꺼먼 연기가 주위를 뒤덮었습니다.

<녹취> "아이구 야야.."

7일 밤 9시 반쯤 석유 화학물질 보관 창고에서 난 불은 6시간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설순덕(화재 목격자) : "화산처럼 터졌고요. 전쟁 난 줄 알았어요. 불꽃이 구름 꽃처럼 왕창 터지는데 하늘이 빨갛다고 할까.."

수시로 불기둥이 치솟고,

<녹취> "어떡해. 잠깐만 이거 뭐야..."

폭발 위험 때문에 주민 2백여 명이 한밤중에 긴급 대피했습니다.

맹독성 화학물질인 '시안화나트륨'도 보관돼있었지만, 불이 난 곳과는 떨어져 있어 더 큰 피해를 면했습니다.

석유 화학물질 수십 톤이 불에 타면서 유독가스 오염 우려도 제기됐지만. 검사 결과, 유독 성분은 기준치 이하로 나왔습니다.

<녹취>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음성변조) : "2차 검사는 4시경에 했고요. 측정했던 유해화학물질은 거의 안 나오거나 인체에 해가 없는 정도로 (나왔어요)"

불이 난 창고는 지난 6월 점검에서 사고 대비 등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창고 직원들의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화학물질 창고 ‘활활’…한밤중 주민 긴급대피
    • 입력 2015-10-08 21:23:36
    • 수정2015-10-08 22:15:53
    뉴스 9
<앵커 멘트>

7일 밤 화학물질 보관 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주민들이 한밤중에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맹독성 물질에까지 불길이 번지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인데, 이 창고는 최근 점검에서 미흡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아래 높은 언덕에서 불이 활활 타오릅니다.

인화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시꺼먼 연기가 주위를 뒤덮었습니다.

<녹취> "아이구 야야.."

7일 밤 9시 반쯤 석유 화학물질 보관 창고에서 난 불은 6시간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설순덕(화재 목격자) : "화산처럼 터졌고요. 전쟁 난 줄 알았어요. 불꽃이 구름 꽃처럼 왕창 터지는데 하늘이 빨갛다고 할까.."

수시로 불기둥이 치솟고,

<녹취> "어떡해. 잠깐만 이거 뭐야..."

폭발 위험 때문에 주민 2백여 명이 한밤중에 긴급 대피했습니다.

맹독성 화학물질인 '시안화나트륨'도 보관돼있었지만, 불이 난 곳과는 떨어져 있어 더 큰 피해를 면했습니다.

석유 화학물질 수십 톤이 불에 타면서 유독가스 오염 우려도 제기됐지만. 검사 결과, 유독 성분은 기준치 이하로 나왔습니다.

<녹취>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음성변조) : "2차 검사는 4시경에 했고요. 측정했던 유해화학물질은 거의 안 나오거나 인체에 해가 없는 정도로 (나왔어요)"

불이 난 창고는 지난 6월 점검에서 사고 대비 등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창고 직원들의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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