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1000원 등산복 ‘정품’ 둔갑…2백억 원어치 유통
입력 2015.10.08 (21:27) 수정 2015.10.08 (22:15)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가을' 등산철을 맞아, 등산복들 많이 구입하실텐데요, 중국에서 하나에 1-2천원에 사들인 등산복에 유명 상표를 붙여, 이른바 짝퉁 제품을 만들어서 유통시킨 사람들이 적발됐습니다.

정품 시가로 치면 2백억원 어치가 됩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전통시장에 있는 등산복 가게입니다.

백화점이나 정품 판매장에서만 볼 수 있는 국내외 유명 상표 등산복이 눈에 띕니다.

모두 가짜입니다.

경기도의 한 창고에 상표가 없는 값싼 등산복이 쌓여 있습니다.

이런 등산복에 유명 상표를 붙여 유통한 겁니다.

한 개에 1-2천 원 주고 수입한 중국산 등산복은 국내외 유명 상표를 붙이면서 정품으로 둔갑했고, 이 '짝퉁 제품'은 최소 열 배 이상 부풀린 금액으로 중간 도매상에 넘어가 전국에 유통됐습니다.

경찰은 이 '짝퉁 등산복'이 지난 2011년부터 전국의 땡처리 매장과 전통 시장에서 주로 팔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모두 9만여 점, 정품 시가로는 203억 원어치입니다.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이런 얇은 점퍼의 경우에는 원가에 최대 수십 배를 부풀려 팔았습니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고 판매 대금 입출금은 다른 사람 계좌를 이용했습니다.

<인터뷰> 장기성(부산진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유통업자 명의로 된 통장에 돈을 입금해서 자신이 찾는 방식으로 인출하기 때문에 유통경로나 규모가 전혀 드러나지 않습니다."

경찰은 상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책 김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유통업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판매 경로를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 1000원 등산복 ‘정품’ 둔갑…2백억 원어치 유통
    • 입력 2015-10-08 21:28:29
    • 수정2015-10-08 22:15:53
    뉴스 9
<앵커 멘트>

'가을' 등산철을 맞아, 등산복들 많이 구입하실텐데요, 중국에서 하나에 1-2천원에 사들인 등산복에 유명 상표를 붙여, 이른바 짝퉁 제품을 만들어서 유통시킨 사람들이 적발됐습니다.

정품 시가로 치면 2백억원 어치가 됩니다.

보도에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전통시장에 있는 등산복 가게입니다.

백화점이나 정품 판매장에서만 볼 수 있는 국내외 유명 상표 등산복이 눈에 띕니다.

모두 가짜입니다.

경기도의 한 창고에 상표가 없는 값싼 등산복이 쌓여 있습니다.

이런 등산복에 유명 상표를 붙여 유통한 겁니다.

한 개에 1-2천 원 주고 수입한 중국산 등산복은 국내외 유명 상표를 붙이면서 정품으로 둔갑했고, 이 '짝퉁 제품'은 최소 열 배 이상 부풀린 금액으로 중간 도매상에 넘어가 전국에 유통됐습니다.

경찰은 이 '짝퉁 등산복'이 지난 2011년부터 전국의 땡처리 매장과 전통 시장에서 주로 팔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모두 9만여 점, 정품 시가로는 203억 원어치입니다.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이런 얇은 점퍼의 경우에는 원가에 최대 수십 배를 부풀려 팔았습니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고 판매 대금 입출금은 다른 사람 계좌를 이용했습니다.

<인터뷰> 장기성(부산진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유통업자 명의로 된 통장에 돈을 입금해서 자신이 찾는 방식으로 인출하기 때문에 유통경로나 규모가 전혀 드러나지 않습니다."

경찰은 상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책 김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유통업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판매 경로를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