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카타르에 잡혀 ‘결승행 좌절’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나선 국군체육부대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결승 진출의 문턱에서 카타르에 덜미를 잡히면서 금메달의 꿈이 무산됐다.

한국은 8일 상주시 1체육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대회 준결승에서 24-27로 분패했다.

이로써 결승전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오는 10일 리투아니아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러 메달 확보의 마지막 기회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날 김동철이 9점을 조태훈이 5골로 뒤를 받쳤지만 '강호' 카타르의 결정력에 무릎을 끓고 말았다.

전반을 13-15로 마친 한국은 맹추격에 나섰지만 후반을 11-12로 끝내고 끝내 24-27로 패하면서 '금빛 희망'이 꺾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