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박 대통령에 친서 전달…한일 정상회담 제안

입력 2015.10.09 (06:16) 수정 2015.10.09 (0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아베 총리가 연립 여당인 공명당 대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국과 일본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해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여러분의 한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야마구치 대표는 친서와 함께 두 나라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잘 부탁드린다는 아베 총리의 인사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이달 31일쯤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에 아베 총리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야마구치 대표는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야마구치 대표의 한일 정상회담 제안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특히 당사자들이 고령화되고 있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어떡하든 해결하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고 야마구치 대표는 전했습니다.

<녹취> 야마구치(일본 공명당 대표) : "(위안부 문제의)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는 강한 기대감을 나타내셨다고 생각합니다."

또 일본의 안보법과 관련해 주변국이 안심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이 실질적인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책임있는 해결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방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베, 박 대통령에 친서 전달…한일 정상회담 제안
    • 입력 2015-10-09 06:17:52
    • 수정2015-10-09 07:18:0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일본 아베 총리가 연립 여당인 공명당 대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국과 일본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해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여러분의 한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야마구치 대표는 친서와 함께 두 나라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잘 부탁드린다는 아베 총리의 인사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이달 31일쯤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에 아베 총리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야마구치 대표는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야마구치 대표의 한일 정상회담 제안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특히 당사자들이 고령화되고 있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어떡하든 해결하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고 야마구치 대표는 전했습니다.

<녹취> 야마구치(일본 공명당 대표) : "(위안부 문제의)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는 강한 기대감을 나타내셨다고 생각합니다."

또 일본의 안보법과 관련해 주변국이 안심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이 실질적인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책임있는 해결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방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