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창건일 맞아 잠수함 미사일 발사 가능성”

입력 2015.10.10 (06:08) 수정 2015.10.1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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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이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인데요.

북한이 이날을 기념해서 무기 실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잠수함에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평양 시민들은 연일 대규모 군무를 연습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이 평양 현지를 취재한 영상입니다.

북한은 또 최대규모의 군사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북의 도발 가능성입니다.

CNN은 북한이 당 창건일을 맞아 무기실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복수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잠수함에서 동해 상으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지난 5월 김정은이 참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바닷속의 잠수함에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미국 정보당국은 미사일을 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었다며 단순한 사출 실험에 그친 걸로 판단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올브라이트(과학국제안보연구소 대표) : "성공 확률이 10~20%에 그칩니다. 10%의 성공 확률에 목숨을 걸 수 있겠습니까?"

미국 당국자들은 북한이 잠수함 발사 외에 통상적인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며 북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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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당 창건일 맞아 잠수함 미사일 발사 가능성”
    • 입력 2015-10-10 06:10:40
    • 수정2015-10-10 07: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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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이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인데요.

북한이 이날을 기념해서 무기 실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잠수함에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평양 시민들은 연일 대규모 군무를 연습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이 평양 현지를 취재한 영상입니다.

북한은 또 최대규모의 군사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북의 도발 가능성입니다.

CNN은 북한이 당 창건일을 맞아 무기실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복수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잠수함에서 동해 상으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지난 5월 김정은이 참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바닷속의 잠수함에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미국 정보당국은 미사일을 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없었다며 단순한 사출 실험에 그친 걸로 판단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올브라이트(과학국제안보연구소 대표) : "성공 확률이 10~20%에 그칩니다. 10%의 성공 확률에 목숨을 걸 수 있겠습니까?"

미국 당국자들은 북한이 잠수함 발사 외에 통상적인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며 북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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