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늦어지는 임신…임신중독증 주의!

입력 2015.10.10 (07:23) 수정 2015.10.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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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0일)이 임산부의 날입니다만 직장에 다니고 결혼이 늦어지면서 임신하는 여성의 연령이 해마다 올라가고 있는데요.

35살 이상, 나이 많은 여성에서 임신 중 고혈압이 나타나는 임신 중독증이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부인과에 정기 진료를 받으러 온 임신부들입니다.

대부분 30대로 늦은 임신이다 보니 건강에 더욱 신경이 쓰입니다.

<인터뷰> 남유빈(37살/임신부) : "(제가) 건강해야지 태아도 건강하니까 저도 병원에 혹시라도 피곤하면 병원에 오게되고.."

이 임신부는 최근 혈압이 오르고 몸이 부어 병원을 찾았더니 임신성 고혈압 진단을 받았습니다.

임신중독증입니다.

<녹취> '임신중독증' 임신부 : "혈압이 높아지다 보니까 머리가 아프고 두통이 평소보다 잦아지고 밤에 퇴근할 때 어지럼증 같은 게 있었습니다."

임신중독증은 심하면 경련과 태아 발육 문제, 조산 위험까지 있어 적절히 치료받아야 합니다.

지난해 임신중독증으로 진료받은 35살 이상, 임신부는 2천 6백여 명, 4년 전보다 33%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박희진(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 "(임신부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고혈압이나 당뇨같은 기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증가되고 또 비만도 증가해서 임신성 고혈압의 발생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산모의 평균 연령이 처음으로 32살을 넘는 등 임신은 갈수록 늦어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병원 검진을 받아야합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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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점 늦어지는 임신…임신중독증 주의!
    • 입력 2015-10-10 07:25:04
    • 수정2015-10-10 22: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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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이 임산부의 날입니다만 직장에 다니고 결혼이 늦어지면서 임신하는 여성의 연령이 해마다 올라가고 있는데요.

35살 이상, 나이 많은 여성에서 임신 중 고혈압이 나타나는 임신 중독증이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부인과에 정기 진료를 받으러 온 임신부들입니다.

대부분 30대로 늦은 임신이다 보니 건강에 더욱 신경이 쓰입니다.

<인터뷰> 남유빈(37살/임신부) : "(제가) 건강해야지 태아도 건강하니까 저도 병원에 혹시라도 피곤하면 병원에 오게되고.."

이 임신부는 최근 혈압이 오르고 몸이 부어 병원을 찾았더니 임신성 고혈압 진단을 받았습니다.

임신중독증입니다.

<녹취> '임신중독증' 임신부 : "혈압이 높아지다 보니까 머리가 아프고 두통이 평소보다 잦아지고 밤에 퇴근할 때 어지럼증 같은 게 있었습니다."

임신중독증은 심하면 경련과 태아 발육 문제, 조산 위험까지 있어 적절히 치료받아야 합니다.

지난해 임신중독증으로 진료받은 35살 이상, 임신부는 2천 6백여 명, 4년 전보다 33%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박희진(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 "(임신부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고혈압이나 당뇨같은 기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증가되고 또 비만도 증가해서 임신성 고혈압의 발생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산모의 평균 연령이 처음으로 32살을 넘는 등 임신은 갈수록 늦어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병원 검진을 받아야합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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