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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동제’ 시행…“은행도 마음껏 바꾼다”
입력 2015.10.10 (07:24) 수정 2015.10.10 (22:2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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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까지는 은행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계좌에 연결된 온갖 자동이체 때문에 은행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이달 말부터 계좌이동제가 시행돼 거래 은행을 간편하게 한 번에 옮길 수 있게 됩니다.

은행권에 대규모 지각 변동도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래 은행은 한번 선택하면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객이 직접 계좌에 연결된 급여나 공과금 이체를 일일이 해지한 뒤 따로 옮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선화(은행 고객) : "이사를 가거나 직장을 옮기게 되면 가장 가까운 은행으로 계좌 이동을 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아무래도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그러나 오는 30일부터는 거래은행을 쉽게 바꿀 수 있는 계좌이동제가 시작됩니다.

자동이체 통합관리 시스템 '페이인포'에 들어가면 자신의 모든 자동이체가 조회 가능하고 한꺼번에 계좌이체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 수 있게 됩니다.

은행 고객의 51%가 주거래 은행 변경을 원한다는 조사결과도 있어 은행권의 대규모 지각변동도 예상됩니다.

시중 은행들은 기존 고객을 지키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특화 상품 개발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황응선(은행 팀장) : "전용상품을 출시하였고, 제도에 대한 서비스 개편을 실시하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정체됐던 금융산업 구조 개편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 "이것으로 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 진다면 더 이상 수수료를 가지고 돈을 벌 수는 없게 되는 것이고요. 따라서 M&A(인수합병) 같은 고부가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은행들도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계좌이동제를 전후해 은행들이 내놓는 금융상품을 잘 살피는 것이 저금리 시대에 한 푼이라도 아끼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 ‘계좌이동제’ 시행…“은행도 마음껏 바꾼다”
    • 입력 2015-10-10 07:26:54
    • 수정2015-10-10 22: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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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까지는 은행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계좌에 연결된 온갖 자동이체 때문에 은행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이달 말부터 계좌이동제가 시행돼 거래 은행을 간편하게 한 번에 옮길 수 있게 됩니다.

은행권에 대규모 지각 변동도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래 은행은 한번 선택하면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객이 직접 계좌에 연결된 급여나 공과금 이체를 일일이 해지한 뒤 따로 옮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선화(은행 고객) : "이사를 가거나 직장을 옮기게 되면 가장 가까운 은행으로 계좌 이동을 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아무래도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그러나 오는 30일부터는 거래은행을 쉽게 바꿀 수 있는 계좌이동제가 시작됩니다.

자동이체 통합관리 시스템 '페이인포'에 들어가면 자신의 모든 자동이체가 조회 가능하고 한꺼번에 계좌이체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 수 있게 됩니다.

은행 고객의 51%가 주거래 은행 변경을 원한다는 조사결과도 있어 은행권의 대규모 지각변동도 예상됩니다.

시중 은행들은 기존 고객을 지키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특화 상품 개발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황응선(은행 팀장) : "전용상품을 출시하였고, 제도에 대한 서비스 개편을 실시하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정체됐던 금융산업 구조 개편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 "이것으로 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 진다면 더 이상 수수료를 가지고 돈을 벌 수는 없게 되는 것이고요. 따라서 M&A(인수합병) 같은 고부가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은행들도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계좌이동제를 전후해 은행들이 내놓는 금융상품을 잘 살피는 것이 저금리 시대에 한 푼이라도 아끼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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