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최대규모 열병식에 “주민부터 챙겨야”

입력 2015.10.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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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벌인 것과 관련해, 모든 무력도발을 멈추고, 주민들부터 생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처럼,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굶주리는 주민들부터 챙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북한이 70주년 행사에 14억 달러의 비용을 투입했다고 하는데, 북한 주민 전원이 29개월동안 먹을 옥수수를 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라며 정권의 건재를 과시하기 위한 허례허식 탓에 주민의 등골만 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이제 북한은 무력도발을 중단하고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며 핵개발을 포기하고 남북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폐쇄주의를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돼야 한다며 더는 주민들의 희생을 강요하지 말고, 경제를 개방해 남북의 경제협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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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北 최대규모 열병식에 “주민부터 챙겨야”
    • 입력 2015-10-10 19:17:47
    정치
여야는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벌인 것과 관련해, 모든 무력도발을 멈추고, 주민들부터 생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처럼,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굶주리는 주민들부터 챙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북한이 70주년 행사에 14억 달러의 비용을 투입했다고 하는데, 북한 주민 전원이 29개월동안 먹을 옥수수를 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라며 정권의 건재를 과시하기 위한 허례허식 탓에 주민의 등골만 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이제 북한은 무력도발을 중단하고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며 핵개발을 포기하고 남북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폐쇄주의를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돼야 한다며 더는 주민들의 희생을 강요하지 말고, 경제를 개방해 남북의 경제협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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