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150여 명 사상”

입력 2015.10.10 (21:20) 수정 2015.10.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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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반정부 단체가 평화 집회를 여는 도중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적어도 30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터키 수도 앙카라의 기차역 앞, 평화 집회에 나선 시위대가 구호를 외치는 순간 폭발과 함께 화염이 치솟습니다.

현장은 순식간에 큰 혼란에 빠집니다.

두 차례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로 지금까지 30명이 숨지고 백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한 남성이 가방을 내려놓고 줄을 당기자 폭발이 일어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집회 트럭 옆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바로 여기 현수막 뒤쪽에서 폭발이 일어났어요."

어느 단체가 테러를 저질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위자들은 터키 노동조합연맹 소속 회원 등으로 정부에 쿠르드족 반군과의 유혈 충돌 중단을 촉구하던 중이었습니다.

다음 달 1일 조기 총선을 앞둔 터키는 군과 쿠르드 반군 간 유혈 충돌이 악화되면서 테러 위험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주 터키 한국대사관은 이번 테러로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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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테러…“150여 명 사상”
    • 입력 2015-10-10 21:20:52
    • 수정2015-10-10 22: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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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반정부 단체가 평화 집회를 여는 도중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적어도 30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터키 수도 앙카라의 기차역 앞, 평화 집회에 나선 시위대가 구호를 외치는 순간 폭발과 함께 화염이 치솟습니다.

현장은 순식간에 큰 혼란에 빠집니다.

두 차례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로 지금까지 30명이 숨지고 백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한 남성이 가방을 내려놓고 줄을 당기자 폭발이 일어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집회 트럭 옆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바로 여기 현수막 뒤쪽에서 폭발이 일어났어요."

어느 단체가 테러를 저질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위자들은 터키 노동조합연맹 소속 회원 등으로 정부에 쿠르드족 반군과의 유혈 충돌 중단을 촉구하던 중이었습니다.

다음 달 1일 조기 총선을 앞둔 터키는 군과 쿠르드 반군 간 유혈 충돌이 악화되면서 테러 위험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주 터키 한국대사관은 이번 테러로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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