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동작으로 풀어낸 바흐의 음악
입력 2015.10.10 (21:28)
수정 2015.10.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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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왈츠나 탱고 같은 춤곡이 아니라 정통 클래식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면 어떤 춤이 만들어질까요?
국내 정상급 무용수들이 바흐의 음악을 동작으로 풀어내 춤으로 완성했는데요,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우아한 발레 동작과 절도 있는 현대적인 춤이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때론 격정적으로...
때론 차분하게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합니다.
바흐가 작곡한 일종의 돌림 음악인 '푸가의 기법'을 춤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이 작업은 안무가와 무용수 모두에게 커다란 도전이었습니다.
그 시작은 철저한 악보 분석.
음이 경쾌하게 뛰어오를 땐 팔동작으로 율동감을 주고, 쉼표로 끊어지는 부분에선 다리로 템포를 맞춥니다.
두 음이 빠르게 반복하는 '트릴'은 손을 떨어 표현했습니다
악보 분석 못지 않게 중요한 건 음악에 대한 몸의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지혜(무용수) : "연주자가 어느 부분을 강조하고 어느 부분에서 힘을 뺐는지 이런 것을 듣다보니까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하더라고요."
이렇게 만들어진 천 개의 동작이 춤을 완성합니다.
<인터뷰> 정영두(안무가) : "그 안을 바라보면 굉장히 미세한 변화들과아주 흥미진지한 꺼리들이 많아서 그것을 무대에 제 식대로 옮겨본 작업입니다."
무용극 '푸가'는 서울 공연에 이어 통영과 안산에서 세차례 더 무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왈츠나 탱고 같은 춤곡이 아니라 정통 클래식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면 어떤 춤이 만들어질까요?
국내 정상급 무용수들이 바흐의 음악을 동작으로 풀어내 춤으로 완성했는데요,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우아한 발레 동작과 절도 있는 현대적인 춤이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때론 격정적으로...
때론 차분하게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합니다.
바흐가 작곡한 일종의 돌림 음악인 '푸가의 기법'을 춤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이 작업은 안무가와 무용수 모두에게 커다란 도전이었습니다.
그 시작은 철저한 악보 분석.
음이 경쾌하게 뛰어오를 땐 팔동작으로 율동감을 주고, 쉼표로 끊어지는 부분에선 다리로 템포를 맞춥니다.
두 음이 빠르게 반복하는 '트릴'은 손을 떨어 표현했습니다
악보 분석 못지 않게 중요한 건 음악에 대한 몸의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지혜(무용수) : "연주자가 어느 부분을 강조하고 어느 부분에서 힘을 뺐는지 이런 것을 듣다보니까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하더라고요."
이렇게 만들어진 천 개의 동작이 춤을 완성합니다.
<인터뷰> 정영두(안무가) : "그 안을 바라보면 굉장히 미세한 변화들과아주 흥미진지한 꺼리들이 많아서 그것을 무대에 제 식대로 옮겨본 작업입니다."
무용극 '푸가'는 서울 공연에 이어 통영과 안산에서 세차례 더 무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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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개의 동작으로 풀어낸 바흐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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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0 21:29:40
- 수정2015-10-10 22:28:38
<앵커 멘트>
왈츠나 탱고 같은 춤곡이 아니라 정통 클래식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면 어떤 춤이 만들어질까요?
국내 정상급 무용수들이 바흐의 음악을 동작으로 풀어내 춤으로 완성했는데요,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우아한 발레 동작과 절도 있는 현대적인 춤이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때론 격정적으로...
때론 차분하게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합니다.
바흐가 작곡한 일종의 돌림 음악인 '푸가의 기법'을 춤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이 작업은 안무가와 무용수 모두에게 커다란 도전이었습니다.
그 시작은 철저한 악보 분석.
음이 경쾌하게 뛰어오를 땐 팔동작으로 율동감을 주고, 쉼표로 끊어지는 부분에선 다리로 템포를 맞춥니다.
두 음이 빠르게 반복하는 '트릴'은 손을 떨어 표현했습니다
악보 분석 못지 않게 중요한 건 음악에 대한 몸의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지혜(무용수) : "연주자가 어느 부분을 강조하고 어느 부분에서 힘을 뺐는지 이런 것을 듣다보니까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하더라고요."
이렇게 만들어진 천 개의 동작이 춤을 완성합니다.
<인터뷰> 정영두(안무가) : "그 안을 바라보면 굉장히 미세한 변화들과아주 흥미진지한 꺼리들이 많아서 그것을 무대에 제 식대로 옮겨본 작업입니다."
무용극 '푸가'는 서울 공연에 이어 통영과 안산에서 세차례 더 무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왈츠나 탱고 같은 춤곡이 아니라 정통 클래식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면 어떤 춤이 만들어질까요?
국내 정상급 무용수들이 바흐의 음악을 동작으로 풀어내 춤으로 완성했는데요,
송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우아한 발레 동작과 절도 있는 현대적인 춤이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때론 격정적으로...
때론 차분하게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합니다.
바흐가 작곡한 일종의 돌림 음악인 '푸가의 기법'을 춤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이 작업은 안무가와 무용수 모두에게 커다란 도전이었습니다.
그 시작은 철저한 악보 분석.
음이 경쾌하게 뛰어오를 땐 팔동작으로 율동감을 주고, 쉼표로 끊어지는 부분에선 다리로 템포를 맞춥니다.
두 음이 빠르게 반복하는 '트릴'은 손을 떨어 표현했습니다
악보 분석 못지 않게 중요한 건 음악에 대한 몸의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지혜(무용수) : "연주자가 어느 부분을 강조하고 어느 부분에서 힘을 뺐는지 이런 것을 듣다보니까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하더라고요."
이렇게 만들어진 천 개의 동작이 춤을 완성합니다.
<인터뷰> 정영두(안무가) : "그 안을 바라보면 굉장히 미세한 변화들과아주 흥미진지한 꺼리들이 많아서 그것을 무대에 제 식대로 옮겨본 작업입니다."
무용극 '푸가'는 서울 공연에 이어 통영과 안산에서 세차례 더 무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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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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