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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체전, 금메달 7개 ‘폭발’…종합 4위 확정
입력 2015.10.10 (22:10) 수정 2015.10.10 (22:24) 연합뉴스
한국 선수단이 사실상 '금빛 경쟁'의 마지막 날인 10일 무려 7개의 금메달을 쏟아내면서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를 확정했다. 하지만 태권도는 마지막 날까지 금메달 획득에 끝내 실패해 '종주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한국은 이날 사격, 복싱, 오리엔티어링, 레슬링에서 금메달 7개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 통틀어 하루 동안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다.

또 은메달 2개(복싱), 동메달 5개(축구·농구·배구·핸드볼·수영)를 보태 이날만 총 14개(금7·은2·동5)를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폐막 하루를 남기고 마라톤 1종목만 남은 상황에서 금메달 19개·은메달 15개·동메달 25개를 쌓아 5위 프랑스(금9·은9·동11)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종합 4위를 확정했다.

러시아(금59·은43·동33)는 10일 현재 2위인 브라질(금34·은26·동24)의 추격을 따돌리고 2007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종합 우승 자리를 되찾았다. 러시아의 통산 4회 우승이다.

다만 중국(금32·은29·동35)은 11일 금메달 4개(남녀 개인 및 단체전)가 걸린 마라톤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확보하면 브라질을 따돌리고

종합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이날 한국의 첫 금메달은 사격에서 나왔다.

'육군 하사' 송종호(25)는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개인 25m 군사속사권총 본선에서 590점을 쏴 중국의 셰전샹(육군 소령·588점)을 2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송종호는 전날 남자 단체 25m 군사속사권총 은메달에 이어 이날 개인전 금메달까지 따내며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금빛 행진'은 복싱이 이어받았다. 복싱에서만 3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먼저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 라이트 플라이급(46∼49㎏) 결승에 나선 박정웅(25·병장)이 브라질의 파울로 산토스 카르발(29·병장)을 2-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어 김주성이 밴텀급(56㎏) 결승전에서 알제리의 파헴 하마치(23·상병)를 2-1로 제압했고, 양희근이 라이트 헤비급(81㎏) 결승전에서 감자트 가자리에프(26·러시아)를 2-1로 누르며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결승에 나선 플라이급(52㎏)의 연성모(25·일병)와 라이트 웰터급(64㎏)의 심현용(26·일병)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또 레슬링도 '금빛 환호'에 동참했다.

김지훈은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에서 카렌 아슬라니얀(아르메니아 육군 이병)을 3-0으로 물리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또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 결승에 나선 김진혁도 저스틴 레스터(미국 육군 병장)를 맞아 3-1로 이기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뜻밖의 금메달도 터져나왔다.

김지환(25·일병), 이지홍(23·일병), 김주석(26·일병)으로 구성된 한국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팀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남자 엘리트(만 40세 미만)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5시간31분39초75의 최종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깜짝 금메달'을 확보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긴 구기 종목에서는 축구, 농구, 핸드볼, 배구가 모두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해 동메달 4개를 따냈다.
  • 군인체전, 금메달 7개 ‘폭발’…종합 4위 확정
    • 입력 2015-10-10 22:10:52
    • 수정2015-10-10 22:24:31
    연합뉴스
한국 선수단이 사실상 '금빛 경쟁'의 마지막 날인 10일 무려 7개의 금메달을 쏟아내면서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를 확정했다. 하지만 태권도는 마지막 날까지 금메달 획득에 끝내 실패해 '종주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한국은 이날 사격, 복싱, 오리엔티어링, 레슬링에서 금메달 7개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 통틀어 하루 동안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다.

또 은메달 2개(복싱), 동메달 5개(축구·농구·배구·핸드볼·수영)를 보태 이날만 총 14개(금7·은2·동5)를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폐막 하루를 남기고 마라톤 1종목만 남은 상황에서 금메달 19개·은메달 15개·동메달 25개를 쌓아 5위 프랑스(금9·은9·동11)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종합 4위를 확정했다.

러시아(금59·은43·동33)는 10일 현재 2위인 브라질(금34·은26·동24)의 추격을 따돌리고 2007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종합 우승 자리를 되찾았다. 러시아의 통산 4회 우승이다.

다만 중국(금32·은29·동35)은 11일 금메달 4개(남녀 개인 및 단체전)가 걸린 마라톤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확보하면 브라질을 따돌리고

종합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이날 한국의 첫 금메달은 사격에서 나왔다.

'육군 하사' 송종호(25)는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개인 25m 군사속사권총 본선에서 590점을 쏴 중국의 셰전샹(육군 소령·588점)을 2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송종호는 전날 남자 단체 25m 군사속사권총 은메달에 이어 이날 개인전 금메달까지 따내며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금빛 행진'은 복싱이 이어받았다. 복싱에서만 3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먼저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 라이트 플라이급(46∼49㎏) 결승에 나선 박정웅(25·병장)이 브라질의 파울로 산토스 카르발(29·병장)을 2-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어 김주성이 밴텀급(56㎏) 결승전에서 알제리의 파헴 하마치(23·상병)를 2-1로 제압했고, 양희근이 라이트 헤비급(81㎏) 결승전에서 감자트 가자리에프(26·러시아)를 2-1로 누르며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결승에 나선 플라이급(52㎏)의 연성모(25·일병)와 라이트 웰터급(64㎏)의 심현용(26·일병)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또 레슬링도 '금빛 환호'에 동참했다.

김지훈은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에서 카렌 아슬라니얀(아르메니아 육군 이병)을 3-0으로 물리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또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 결승에 나선 김진혁도 저스틴 레스터(미국 육군 병장)를 맞아 3-1로 이기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뜻밖의 금메달도 터져나왔다.

김지환(25·일병), 이지홍(23·일병), 김주석(26·일병)으로 구성된 한국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팀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남자 엘리트(만 40세 미만)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5시간31분39초75의 최종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깜짝 금메달'을 확보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긴 구기 종목에서는 축구, 농구, 핸드볼, 배구가 모두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해 동메달 4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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