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 후 6차례 물고기 떼죽음…2천여 마리 폐사

입력 2015.10.11 (09:37) 수정 2015.10.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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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이 복원된 이후 10년 동안 물고기 집단 폐사가 여섯 차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김상희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계천 복원 공사가 끝난 다음해인 2006년 6월 처음으로 어류 집단 폐사가 일어나 올해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2천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청계천은 15분 동안 3mm가 넘는 비가 내리면 수문이 자동으로 열려 주변의 빗물이 유입되는데, 이 때 오염물질도 함께 들어오기 때문에 물고기 집단 폐사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상희 의원은 "청계천이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지만 인공하천이다보니 여전히 환경 문제가 남아있다"며 "청계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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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복원 후 6차례 물고기 떼죽음…2천여 마리 폐사
    • 입력 2015-10-11 09:37:44
    • 수정2015-10-11 14:30:31
    사회
서울 청계천이 복원된 이후 10년 동안 물고기 집단 폐사가 여섯 차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김상희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계천 복원 공사가 끝난 다음해인 2006년 6월 처음으로 어류 집단 폐사가 일어나 올해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2천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청계천은 15분 동안 3mm가 넘는 비가 내리면 수문이 자동으로 열려 주변의 빗물이 유입되는데, 이 때 오염물질도 함께 들어오기 때문에 물고기 집단 폐사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상희 의원은 "청계천이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지만 인공하천이다보니 여전히 환경 문제가 남아있다"며 "청계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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