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계열사 31% ‘재무 부실’…완전자본잠식 80곳

입력 2015.10.11 (10:21) 수정 2015.10.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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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30% 이상이 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거나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는 등 재무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이 2014 회계연도 개별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30대 그룹 계열사 천 50 곳을 조사한 결과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80곳,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계열사가 2백40여 곳으로, 재무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이 전체의 3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 둔화와 경쟁력 약화 등에 따른 실적 부진 탓으로 분석되는데, 실제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당기순이익이 적자인 곳은 지난해 3백80여 곳으로, 전체의 36.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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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11 10:21:59
    • 수정2015-10-11 14:24:26
    경제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30% 이상이 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거나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는 등 재무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이 2014 회계연도 개별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30대 그룹 계열사 천 50 곳을 조사한 결과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80곳,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계열사가 2백40여 곳으로, 재무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이 전체의 3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 둔화와 경쟁력 약화 등에 따른 실적 부진 탓으로 분석되는데, 실제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당기순이익이 적자인 곳은 지난해 3백80여 곳으로, 전체의 36.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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