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서 눈 시술 후 실명’ 원인 조사 본격화

입력 2015.10.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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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한 종합병원에서 눈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잇따라 실명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2월 사이, 제주도내 한 종합병원에서 망막박리 치료 수술을 위해 눈에 가스를 주입하는 시술을 받은 환자 3명이 잇따라 실명함에 따라, 담당의사 35살 A 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병원 측으로부터 눈 시술에 쓴 의료용 가스를 제출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며, 이 가스가 서류상 중국산으로 확인됨에 따라 유통 경로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해당 병원 측은 의사의 과실이 아니라 가스 업체를 바꾼 뒤부터 일어난 일이라며,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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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병원서 눈 시술 후 실명’ 원인 조사 본격화
    • 입력 2015-10-11 16:31:53
    사회
제주도내 한 종합병원에서 눈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잇따라 실명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2월 사이, 제주도내 한 종합병원에서 망막박리 치료 수술을 위해 눈에 가스를 주입하는 시술을 받은 환자 3명이 잇따라 실명함에 따라, 담당의사 35살 A 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병원 측으로부터 눈 시술에 쓴 의료용 가스를 제출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며, 이 가스가 서류상 중국산으로 확인됨에 따라 유통 경로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해당 병원 측은 의사의 과실이 아니라 가스 업체를 바꾼 뒤부터 일어난 일이라며,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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