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검인정 교과서 국조 제안…“국정화는 사회적 합의 먼저 필요”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현행 검인정 국사 교과서의 문제점 여부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주장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국정교과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현행 검인정 국사교과서도 교육부 지침에 맞춰 국가가 검정한 교과서라며, 현행 교과서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갖고 발행 형태에 대해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정조사를 실시해 문제가 발견되면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교과서 국정화는 사회적 합의가 먼저 필요하지 군사작전처럼 일방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교과서 발행 형태를 고시로 정할 수 있는 현행법의 개정과 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발표에 대한 가처분 신청, 역사 연구단체와의 연석회의 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