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마트폰 문자 등 개인 암호화 정보 감청 안한다

입력 2015.10.11 (19:23) 수정 2015.10.1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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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문자메시지나 사진 등 암호화된 개인정보를 열람하기 위해 IT기업을 상대로 접근권한을 확보하려던 시도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의 마크 스트로 대변인은 미국은 강력한 암호화에 대한 의지를 약화하지 않는 상황에서 적대적 행위자를 추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현재로서 정부가 법률 제정을 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 FBI 국장도 지난 8일 상원 국토안보위원회에 출석해 암호화 정보 접근 경로를 마련할 것을 관련 기업들에 강제하는 법률을 제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이런 방침은 사법 당국과 정보기관이 스마트폰 등 IT기기 내의 암호화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일종의 '뒷문'을 마련해 달라고 애플과 구글 등 주요 IT기업들에게 요구하던 기존 입장에서 물러선 것입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이 암호화 정보 접근 선례를 만들 경우 중국 등 경쟁국들이 애플과 구글 등애 유사한 요구를 하게 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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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스마트폰 문자 등 개인 암호화 정보 감청 안한다
    • 입력 2015-10-11 19:23:04
    • 수정2015-10-11 19:43:49
    국제
미국 정부가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문자메시지나 사진 등 암호화된 개인정보를 열람하기 위해 IT기업을 상대로 접근권한을 확보하려던 시도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의 마크 스트로 대변인은 미국은 강력한 암호화에 대한 의지를 약화하지 않는 상황에서 적대적 행위자를 추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현재로서 정부가 법률 제정을 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 FBI 국장도 지난 8일 상원 국토안보위원회에 출석해 암호화 정보 접근 경로를 마련할 것을 관련 기업들에 강제하는 법률을 제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이런 방침은 사법 당국과 정보기관이 스마트폰 등 IT기기 내의 암호화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일종의 '뒷문'을 마련해 달라고 애플과 구글 등 주요 IT기업들에게 요구하던 기존 입장에서 물러선 것입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이 암호화 정보 접근 선례를 만들 경우 중국 등 경쟁국들이 애플과 구글 등애 유사한 요구를 하게 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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