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장관 방미…한미국방장관 회담 열려

입력 2015.10.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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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을 방문하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애쉬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민구 장관이 모레(14일) 출국해 박 대통령이 미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을 방문할 때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펜타곤에서 애쉬턴 카터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 억제 방안과, 양국 간 주요 국방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 SCM을 앞두고 전시작전권 전환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장관의 대통령 해외 순방 수행은 이례적인 일로, 지난 35년 간 세 번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따라 미국의 핵심기술 이전 거부로 좌초 위기에 놓인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 KF-X 등 주요 현안에 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의제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의제로 논의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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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구 국방장관 방미…한미국방장관 회담 열려
    • 입력 2015-10-12 18:28:00
    정치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을 방문하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애쉬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민구 장관이 모레(14일) 출국해 박 대통령이 미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을 방문할 때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펜타곤에서 애쉬턴 카터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 억제 방안과, 양국 간 주요 국방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 SCM을 앞두고 전시작전권 전환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장관의 대통령 해외 순방 수행은 이례적인 일로, 지난 35년 간 세 번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따라 미국의 핵심기술 이전 거부로 좌초 위기에 놓인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 KF-X 등 주요 현안에 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의제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의제로 논의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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