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정상회담…“북핵·인권 문제 공조”

입력 2015.10.12 (19:04) 수정 2015.10.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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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 포기와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또 산업과 과학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북한 비핵화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북한 핵 포기를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서도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독일 통일 과정을 보면 교류와 협력을 통한 단계적 신뢰구축 과정이 있었고 당시 서독은 주변국의 지지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도 국제사회에 한반도 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독일이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가우크 대통령은 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북한 문제에 대해 나눈 대화를 큰 관심을 갖고 들었다며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기념식 참석을 평가했습니다.

이어 독일 통일 당시 동·서독 간에는 긴장완화 정책이 있었다면서 이는 개방을 위한 프로세스로 한반도에도 시사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이와함께 오늘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과 과학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교역과 투자를 균형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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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독 정상회담…“북핵·인권 문제 공조”
    • 입력 2015-10-12 19:06:08
    • 수정2015-10-12 22: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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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 포기와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또 산업과 과학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북한 비핵화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북한 핵 포기를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서도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독일 통일 과정을 보면 교류와 협력을 통한 단계적 신뢰구축 과정이 있었고 당시 서독은 주변국의 지지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도 국제사회에 한반도 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독일이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가우크 대통령은 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북한 문제에 대해 나눈 대화를 큰 관심을 갖고 들었다며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기념식 참석을 평가했습니다.

이어 독일 통일 당시 동·서독 간에는 긴장완화 정책이 있었다면서 이는 개방을 위한 프로세스로 한반도에도 시사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이와함께 오늘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과 과학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교역과 투자를 균형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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