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호주와 두 번에 걸친 평가전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대표팀 선수 선발에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12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호주 U-22 대표팀과의 2차 평가전을 2-1로 승리한 뒤 "이제 유럽파 선수들도 머리 안에 들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직 못 본 선수가 1명 정도 있는데 그 선수를 내달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대회 때 불러서 체크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 선수들이 1,2차전 승리를 쟁취해서 감독으로서 기분은 상당히 좋다. 이번 호주전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느낄 수 있었고,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승리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 경기 중 11명을 다 바꾸었는데, 이유는.
▲ 1차전에서도 전·후반 멤버를 거의 다 바꿨다. 1차전에는 후반 10분 지났을 때부터 바꾸기 시작했고, 2차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4-4-2를 완성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해서 바꿨다. 오늘 선발은 4-3-3으로 끌고나가면서 K리거, 1차전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력을 보고 포메이션에 어느 정도 발을 맞출 수 있을까를 보려고 했다.
-- 앞으로 어떤 면에 중점을 둘 것인가.
▲ 좀 더 득점력을 높일 수 있게 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 좀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본선에서는 그런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 앞으로 그런 부분을 주문할 것이고, 다시 모이게 되면 디테일하게 고쳐나갈 것이다.
-- 내달 중국 4개국 대회에 새로 발탁할 선수가 있나.
▲ 권창훈도 합류할 것이다. 이제는 유럽파 선수들도 머리 안에 들어왔다. 못 본 선수가 1명 정도 있는데, 그 선수 체크를 위해 불러들일 생각이다. 경기력의 80~90% 정도 되는 수준에 맞춰가야 할 것 같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서 내 나름대로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윤곽이 드러나지 않나 생각한다.
-- 그 1명은 공개가 안 되나.
▲ 그건 어렵다. 아직 한 달이 남아있고 계속 체크해보고 중국 대회 때 볼 것인지 안볼 것인지 보겠다.
-- 수비는 보완해야 할 것이 많은 것 같은데.
▲ 장단점은 있다. 공격에 치우치게 되면 수비가 허술할 수밖에 없고, 수비에 치우치면 공격이 그렇다. 공격이 나갈 때 수비수의 기량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아니면 우리가 역습을 맞을 수 있다. 이번에는 수비 훈련을 하지 못해 허술해 보일 수 있다. 이제는 공격과 수비를 훈련시켜서 조화시켜야 할 것이다.
신 감독은 12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호주 U-22 대표팀과의 2차 평가전을 2-1로 승리한 뒤 "이제 유럽파 선수들도 머리 안에 들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직 못 본 선수가 1명 정도 있는데 그 선수를 내달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대회 때 불러서 체크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 선수들이 1,2차전 승리를 쟁취해서 감독으로서 기분은 상당히 좋다. 이번 호주전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느낄 수 있었고,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승리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 경기 중 11명을 다 바꾸었는데, 이유는.
▲ 1차전에서도 전·후반 멤버를 거의 다 바꿨다. 1차전에는 후반 10분 지났을 때부터 바꾸기 시작했고, 2차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4-4-2를 완성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해서 바꿨다. 오늘 선발은 4-3-3으로 끌고나가면서 K리거, 1차전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력을 보고 포메이션에 어느 정도 발을 맞출 수 있을까를 보려고 했다.
-- 앞으로 어떤 면에 중점을 둘 것인가.
▲ 좀 더 득점력을 높일 수 있게 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 좀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본선에서는 그런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 앞으로 그런 부분을 주문할 것이고, 다시 모이게 되면 디테일하게 고쳐나갈 것이다.
-- 내달 중국 4개국 대회에 새로 발탁할 선수가 있나.
▲ 권창훈도 합류할 것이다. 이제는 유럽파 선수들도 머리 안에 들어왔다. 못 본 선수가 1명 정도 있는데, 그 선수 체크를 위해 불러들일 생각이다. 경기력의 80~90% 정도 되는 수준에 맞춰가야 할 것 같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서 내 나름대로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윤곽이 드러나지 않나 생각한다.
-- 그 1명은 공개가 안 되나.
▲ 그건 어렵다. 아직 한 달이 남아있고 계속 체크해보고 중국 대회 때 볼 것인지 안볼 것인지 보겠다.
-- 수비는 보완해야 할 것이 많은 것 같은데.
▲ 장단점은 있다. 공격에 치우치게 되면 수비가 허술할 수밖에 없고, 수비에 치우치면 공격이 그렇다. 공격이 나갈 때 수비수의 기량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아니면 우리가 역습을 맞을 수 있다. 이번에는 수비 훈련을 하지 못해 허술해 보일 수 있다. 이제는 공격과 수비를 훈련시켜서 조화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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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 “올림픽 대표팀 선수 선발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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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2 21:48:17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호주와 두 번에 걸친 평가전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대표팀 선수 선발에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12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호주 U-22 대표팀과의 2차 평가전을 2-1로 승리한 뒤 "이제 유럽파 선수들도 머리 안에 들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직 못 본 선수가 1명 정도 있는데 그 선수를 내달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대회 때 불러서 체크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 선수들이 1,2차전 승리를 쟁취해서 감독으로서 기분은 상당히 좋다. 이번 호주전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느낄 수 있었고,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승리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 경기 중 11명을 다 바꾸었는데, 이유는.
▲ 1차전에서도 전·후반 멤버를 거의 다 바꿨다. 1차전에는 후반 10분 지났을 때부터 바꾸기 시작했고, 2차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4-4-2를 완성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해서 바꿨다. 오늘 선발은 4-3-3으로 끌고나가면서 K리거, 1차전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력을 보고 포메이션에 어느 정도 발을 맞출 수 있을까를 보려고 했다.
-- 앞으로 어떤 면에 중점을 둘 것인가.
▲ 좀 더 득점력을 높일 수 있게 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 좀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본선에서는 그런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 앞으로 그런 부분을 주문할 것이고, 다시 모이게 되면 디테일하게 고쳐나갈 것이다.
-- 내달 중국 4개국 대회에 새로 발탁할 선수가 있나.
▲ 권창훈도 합류할 것이다. 이제는 유럽파 선수들도 머리 안에 들어왔다. 못 본 선수가 1명 정도 있는데, 그 선수 체크를 위해 불러들일 생각이다. 경기력의 80~90% 정도 되는 수준에 맞춰가야 할 것 같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서 내 나름대로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윤곽이 드러나지 않나 생각한다.
-- 그 1명은 공개가 안 되나.
▲ 그건 어렵다. 아직 한 달이 남아있고 계속 체크해보고 중국 대회 때 볼 것인지 안볼 것인지 보겠다.
-- 수비는 보완해야 할 것이 많은 것 같은데.
▲ 장단점은 있다. 공격에 치우치게 되면 수비가 허술할 수밖에 없고, 수비에 치우치면 공격이 그렇다. 공격이 나갈 때 수비수의 기량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아니면 우리가 역습을 맞을 수 있다. 이번에는 수비 훈련을 하지 못해 허술해 보일 수 있다. 이제는 공격과 수비를 훈련시켜서 조화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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