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용, 호화로운 도주 행각…비호 세력 밝혀질까?

입력 2015.10.13 (07:50) 수정 2015.10.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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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희팔의 2인자 강태용이 중국 현지에서 도주 7년 만에 검거됐다는 소식, KBS가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호화로운 도주 행각을 벌여온 강태용이 검거됨에 따라 주범 조희팔의 생사와 비호세력이 밝혀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재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8년 중국으로 밀항해 골프를 즐기며 호화롭게 생활한 강태용.

KBS가 제보를 받고 강 씨가 검거되기 직전 촬영한 영상입니다.

수배자의 모습과는 달리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장쑤 성에서 중국 공안에 검거되면서 7년 간의 도피 행각도 끝이 났습니다.

강태용은 조희팔이 운영하는 다단계 조직에서 재무와 대외 로비까지 총괄한 인물로 김광준 서울고검 전 부장검사에게 2억 4천만 원을 건넨 장본인입니다.

강태용 검거로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비호 세력의 실체가 과연 얼마나 밝혀질까 입니다.

<녹취> 김상전(바실련/조희팔 피해자 모임 대표) : "이제 강태용이 잡혔기 때문에 수사과정에서 그동안 숨겨졌던 판도라 상자 뒷면의 모든 진실들이 낱낱이 밝혀져셔"

지난 2011년 중국 현지에서 장례까지 치른 조희팔이 정말 사망했는 지와, 4조 원대에 이르는 투자금 가운데 은닉한 자금의 규모도 검찰이 밝혀야 할 부분입니다.

단군이래 최대 사기라는 조희팔 사건에 대한 수사가 7년 만에 원점에서 다시 이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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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태용, 호화로운 도주 행각…비호 세력 밝혀질까?
    • 입력 2015-10-13 07:28:09
    • 수정2015-10-13 08: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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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의 2인자 강태용이 중국 현지에서 도주 7년 만에 검거됐다는 소식, KBS가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호화로운 도주 행각을 벌여온 강태용이 검거됨에 따라 주범 조희팔의 생사와 비호세력이 밝혀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재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8년 중국으로 밀항해 골프를 즐기며 호화롭게 생활한 강태용.

KBS가 제보를 받고 강 씨가 검거되기 직전 촬영한 영상입니다.

수배자의 모습과는 달리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장쑤 성에서 중국 공안에 검거되면서 7년 간의 도피 행각도 끝이 났습니다.

강태용은 조희팔이 운영하는 다단계 조직에서 재무와 대외 로비까지 총괄한 인물로 김광준 서울고검 전 부장검사에게 2억 4천만 원을 건넨 장본인입니다.

강태용 검거로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비호 세력의 실체가 과연 얼마나 밝혀질까 입니다.

<녹취> 김상전(바실련/조희팔 피해자 모임 대표) : "이제 강태용이 잡혔기 때문에 수사과정에서 그동안 숨겨졌던 판도라 상자 뒷면의 모든 진실들이 낱낱이 밝혀져셔"

지난 2011년 중국 현지에서 장례까지 치른 조희팔이 정말 사망했는 지와, 4조 원대에 이르는 투자금 가운데 은닉한 자금의 규모도 검찰이 밝혀야 할 부분입니다.

단군이래 최대 사기라는 조희팔 사건에 대한 수사가 7년 만에 원점에서 다시 이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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