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대학살 등재 반발 일본 “유네스코 분담금 제공 중지·삭감 검토”

입력 2015.10.13 (09:06) 수정 2015.10.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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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 대학살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데 대해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분담금 지급을 중단 또는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BS후지TV에 출연해 정부 차원의 유네스코 분담금 정지, 삭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난징 대학살 희생자 수를 둘러싸고 중일 간에 견해 차이가 존재하는데 일방적으로 중국 측 의향에 근거해 유네스코가 세계 기록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일 난징 대학살 자료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결정 이후 일본 정부 당국자가 공개 석상에서 유네스코 분담금 정지 등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의 유네스코 분담금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지난해 기준 37억 엔, 우리 돈 352억 원 정도이며 전체의 11%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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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13 09:06:50
    • 수정2015-10-13 09:12:20
    국제
중국 난징 대학살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데 대해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분담금 지급을 중단 또는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BS후지TV에 출연해 정부 차원의 유네스코 분담금 정지, 삭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난징 대학살 희생자 수를 둘러싸고 중일 간에 견해 차이가 존재하는데 일방적으로 중국 측 의향에 근거해 유네스코가 세계 기록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일 난징 대학살 자료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결정 이후 일본 정부 당국자가 공개 석상에서 유네스코 분담금 정지 등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의 유네스코 분담금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지난해 기준 37억 엔, 우리 돈 352억 원 정도이며 전체의 11%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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