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컨슈머리포트 “폭스바겐 리콜 때는 연비 하락 확인”

입력 2015.10.13 (09:41) 수정 2015.10.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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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차량의 저감장치를 정상 작동시키면 연비와 출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는 폭스바겐 2011년형 제타와 2015년형 제타의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 작동시켜 주행한 결과 연비와 출력이 모두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형 연비는 저감장치가 꺼진 속임수 모드에서 ℓ당 21.3㎞를 기록했지만, 정상 상황에서는 19.6㎞로 8% 하락했습니다.

2015년형도 ℓ당 22.5㎞에서 ℓ당 21.3㎞로 5.7% 줄었습니다.

출력의 경우 2015년형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로 가속하는 시간이 저감장치가 꺼진 속임수 모드에서는 9.1초였지만 정상 모드에서 9.2초였습니다.

2011년형은 속임수 모드에서 9.9초를 기록했지만,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 작동시키자 10.5초로 늦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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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13 09:41:37
    • 수정2015-10-13 10:17:38
    경제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차량의 저감장치를 정상 작동시키면 연비와 출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는 폭스바겐 2011년형 제타와 2015년형 제타의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 작동시켜 주행한 결과 연비와 출력이 모두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형 연비는 저감장치가 꺼진 속임수 모드에서 ℓ당 21.3㎞를 기록했지만, 정상 상황에서는 19.6㎞로 8% 하락했습니다.

2015년형도 ℓ당 22.5㎞에서 ℓ당 21.3㎞로 5.7% 줄었습니다.

출력의 경우 2015년형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로 가속하는 시간이 저감장치가 꺼진 속임수 모드에서는 9.1초였지만 정상 모드에서 9.2초였습니다.

2011년형은 속임수 모드에서 9.9초를 기록했지만,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 작동시키자 10.5초로 늦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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