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윤리위, 태국 축구협회장에도 90일 징계

입력 2015.10.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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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가 워라위 마쿠디 태국축구협회장에게도 자격정지 90일 징계를 내렸다.

13일(한국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FIFA윤리위는 성명을 통해 "FIFA 윤리강령 위반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근거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공식적인 조사절차를 밟고 있다"고 발표했다.

FIFA윤리위는 구체적인 위반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올해 5월까지 18년간 FIFA 집행위원으로 활동해온 마쿠디 회장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된 비위행위로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쿠디 회장 측 변호사는 이번 조치가 17일 예정된 태국축구협회장 선거 직전에 내려진 점을 비판하며 즉각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쿠디 회장은 2013년 태국축구협회장 재선 과정에서 위조죄를 저질러 지난 7월 태국 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았고 항소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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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윤리위, 태국 축구협회장에도 90일 징계
    • 입력 2015-10-13 10:21:40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가 워라위 마쿠디 태국축구협회장에게도 자격정지 90일 징계를 내렸다. 13일(한국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FIFA윤리위는 성명을 통해 "FIFA 윤리강령 위반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근거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공식적인 조사절차를 밟고 있다"고 발표했다. FIFA윤리위는 구체적인 위반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올해 5월까지 18년간 FIFA 집행위원으로 활동해온 마쿠디 회장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된 비위행위로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쿠디 회장 측 변호사는 이번 조치가 17일 예정된 태국축구협회장 선거 직전에 내려진 점을 비판하며 즉각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쿠디 회장은 2013년 태국축구협회장 재선 과정에서 위조죄를 저질러 지난 7월 태국 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았고 항소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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