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저스틴 비버, 뉴질랜드에 “국기 바꾸지 마세요” 외

입력 2015.10.13 (10:44) 수정 2015.10.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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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뉴질랜드 총리에게 기존의 국기를 바꾸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뉴질랜드에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 자신은 뉴질랜드의 현행 국기를 좋아한다며 이를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건데요.

이에 대해 뉴질랜드 총리는 뉴질랜드는 아름다운 새 국기를 가지게 될 거라며 비버의 호소를 완곡히 거부했다네요.

과테말라 시장, 폭도들에게 살해돼

과테말라의 현직 시장이 폭도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뒤 불에 타 숨지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집에 머물고 있던 콘셉시온 시의 시장 '바실리오 후라칸'이 갑자기 들이닥친 폭도들에게 이런 변을 당한 건데요.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태가 지난달 시장 선거에서 패한 경쟁 후보의 가족이 총격을 받은 사건에 대한 보복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핼러윈’ 축제 열풍 시작

매년 10월 31일이면 유령이나 각종 캐릭터 복장을 하는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미국에서 벌써 준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의 핼러윈 시장 규모는 약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전미 소매협회는 이렇게 핼러윈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지는 것은 요즘 젊은이들이 집단으로 축제를 즐기는 성향이 강하고 소셜 미디어의 발달도 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살 소녀의 ‘치어리딩’ 인기

필리핀에서는 놀라운 치어 리딩 동작을 선보이는 2살 소녀가 화제입니다.

만 2살의 지쉬 양은 아빠 손바닥 위에서 균형을 잡고서는 것은 물론 공중돌기 등의 고난도 동작까지 선보이는데요.

응원단 출신인 부모님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네요.

랩으로 운명을 바꾼 아프가니스탄 소녀

그런가 하면, 랩을 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띄워 자신의 운명을 바꾼 아프간 소녀도 있습니다.

이마에 바코드가 새겨진 18살 소녀 '소니타'가 랩을 하기 시작합니다.

8살 때 이란으로 피란을 왔지만, 아프가니스탄의 악습에 따라 소녀의 부모가 우리 돈 약 천만 원을 받고 소녀를 강제로 결혼시키려 한 건데요.

여자 혼자 노래하는 것조차 불법인 이란에서 몰래 이에 대항하는 랩을 인터넷에 올린 겁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소녀는 결국 후원을 받아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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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13 10:50:16
    • 수정2015-10-15 10:58:2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뉴질랜드 총리에게 기존의 국기를 바꾸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뉴질랜드에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 자신은 뉴질랜드의 현행 국기를 좋아한다며 이를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건데요.

이에 대해 뉴질랜드 총리는 뉴질랜드는 아름다운 새 국기를 가지게 될 거라며 비버의 호소를 완곡히 거부했다네요.

과테말라 시장, 폭도들에게 살해돼

과테말라의 현직 시장이 폭도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뒤 불에 타 숨지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집에 머물고 있던 콘셉시온 시의 시장 '바실리오 후라칸'이 갑자기 들이닥친 폭도들에게 이런 변을 당한 건데요.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태가 지난달 시장 선거에서 패한 경쟁 후보의 가족이 총격을 받은 사건에 대한 보복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핼러윈’ 축제 열풍 시작

매년 10월 31일이면 유령이나 각종 캐릭터 복장을 하는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미국에서 벌써 준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의 핼러윈 시장 규모는 약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전미 소매협회는 이렇게 핼러윈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지는 것은 요즘 젊은이들이 집단으로 축제를 즐기는 성향이 강하고 소셜 미디어의 발달도 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살 소녀의 ‘치어리딩’ 인기

필리핀에서는 놀라운 치어 리딩 동작을 선보이는 2살 소녀가 화제입니다.

만 2살의 지쉬 양은 아빠 손바닥 위에서 균형을 잡고서는 것은 물론 공중돌기 등의 고난도 동작까지 선보이는데요.

응원단 출신인 부모님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네요.

랩으로 운명을 바꾼 아프가니스탄 소녀

그런가 하면, 랩을 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띄워 자신의 운명을 바꾼 아프간 소녀도 있습니다.

이마에 바코드가 새겨진 18살 소녀 '소니타'가 랩을 하기 시작합니다.

8살 때 이란으로 피란을 왔지만, 아프가니스탄의 악습에 따라 소녀의 부모가 우리 돈 약 천만 원을 받고 소녀를 강제로 결혼시키려 한 건데요.

여자 혼자 노래하는 것조차 불법인 이란에서 몰래 이에 대항하는 랩을 인터넷에 올린 겁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소녀는 결국 후원을 받아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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