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이 알렌에게 수여한 훈장 문화재 등록

입력 2015.10.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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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고종 황제가 미국인 외교관 알렌에게 수여한 훈장인 '알렌 수증 훈공일등 태극대수장'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작성한 문서인 '대동단결선언문서'와 '대한국 야소교회 대표자 호소문'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렌 태극대수장'은 최초의 근대식 의료기관인 '제중원'을 설립한 알렌에게 1904년 고종 황제가 수여한 훈장으로 현재 연세대학교 동은의학박물관에 소장돼 있습니다.

'대동단결선언문서'는 신규식, 박용만, 조소앙 등 해외 독립운동가 14명이 민족대회를 소집하기 위해 1917년 작성한 문서로 현재 독립기념관에 소장돼 있습니다.

'대한국 야소교회 대표자 호소문'은 손정도 목사 등 기독교계 대표 11명이 한글과 영문으로 작성한 문서로 일제의 만행을 막기 위해 전세계 기독교인들이 지원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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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종이 알렌에게 수여한 훈장 문화재 등록
    • 입력 2015-10-13 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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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고종 황제가 미국인 외교관 알렌에게 수여한 훈장인 '알렌 수증 훈공일등 태극대수장'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작성한 문서인 '대동단결선언문서'와 '대한국 야소교회 대표자 호소문'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렌 태극대수장'은 최초의 근대식 의료기관인 '제중원'을 설립한 알렌에게 1904년 고종 황제가 수여한 훈장으로 현재 연세대학교 동은의학박물관에 소장돼 있습니다. '대동단결선언문서'는 신규식, 박용만, 조소앙 등 해외 독립운동가 14명이 민족대회를 소집하기 위해 1917년 작성한 문서로 현재 독립기념관에 소장돼 있습니다. '대한국 야소교회 대표자 호소문'은 손정도 목사 등 기독교계 대표 11명이 한글과 영문으로 작성한 문서로 일제의 만행을 막기 위해 전세계 기독교인들이 지원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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