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산 장난감 부활

입력 2015.10.13 (12:48) 수정 2015.10.13 (13: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산의 경쟁력에 밀려 모습을 감췄던 프랑스산 장난감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장난감 시장에서 '메이드 인 프랑스'가 사라진 지 오래였는데요.

<인터뷰> 이본(프랑스 장난감 제조사 사장) : "프랑스 내 장난감 공장들이 문을 닫게 되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었어요. 문제점을 찾아 해결해 공장을 다시 살려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녀가 찾은 해결책은 우선 공장 기계의 자동화였습니다. 3백만 유로를 투자해 첨단 기계를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이본(장난감 제조사 사장) : "자동화 이전에는 일일이 사람 손이 필요했죠. 지금은 인력을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장난감 공장은 플라스틱 장난감 배를 중국산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인터뷰> 세르쥬(장난감 제조사장) : "중국도 현지 근로자들 채용에 어려움이 생기기 시작했고 근로자 임금에 대한 세금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프랑스 산의 경우 무엇보다 빠른 공급 속도가 큰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프랑크(장난감 판매장 관계자) : "이 인형을 프랑스 공장에 주문하면 한 달 뒤 매장으로 배송받습니다. 반면 중국에 주문하면 6개월이 걸리죠."

그러나 아직 프랑스 장난감 시장에서 프랑스산은 7%에 불과하며, 유럽산은 24%, 중국산은 60%에 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산 장난감 부활
    • 입력 2015-10-13 13:05:03
    • 수정2015-10-13 13:18:52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산의 경쟁력에 밀려 모습을 감췄던 프랑스산 장난감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장난감 시장에서 '메이드 인 프랑스'가 사라진 지 오래였는데요.

<인터뷰> 이본(프랑스 장난감 제조사 사장) : "프랑스 내 장난감 공장들이 문을 닫게 되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었어요. 문제점을 찾아 해결해 공장을 다시 살려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녀가 찾은 해결책은 우선 공장 기계의 자동화였습니다. 3백만 유로를 투자해 첨단 기계를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이본(장난감 제조사 사장) : "자동화 이전에는 일일이 사람 손이 필요했죠. 지금은 인력을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장난감 공장은 플라스틱 장난감 배를 중국산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인터뷰> 세르쥬(장난감 제조사장) : "중국도 현지 근로자들 채용에 어려움이 생기기 시작했고 근로자 임금에 대한 세금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프랑스 산의 경우 무엇보다 빠른 공급 속도가 큰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프랑크(장난감 판매장 관계자) : "이 인형을 프랑스 공장에 주문하면 한 달 뒤 매장으로 배송받습니다. 반면 중국에 주문하면 6개월이 걸리죠."

그러나 아직 프랑스 장난감 시장에서 프랑스산은 7%에 불과하며, 유럽산은 24%, 중국산은 60%에 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