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사태, 동유럽 경제에 불똥…실업 공포”

폭스바겐 사태로 동유럽에서 일자리 감소 등 타격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이 회사의 생산 기지 역할을 하는 동유럽 국가들에도 악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폭스바겐 차량은 체코와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에서 주로 생산되며 이들 국가의 자동차 생산량 가운데 3분의 1이 폭스바겐입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을 때 폭스바겐 사태 여파로 헝가리와 체코의 경제성장률이 최대 1.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