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국사 교과서 공방 가열

입력 2015.10.13 (17:01) 수정 2015.10.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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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사 국정 교과서를 놓고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야당이 한국사 국정 교과서 문제를 정쟁 구실로 삼아 장외 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야당이 황우여 교육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건 명분도 없고, 올바른 역사 교육을 부정하려는 의도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 교과서 관련 예산이나 조직 구성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며 교과서 집필진도 청문회 수준으로 검증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여당이 국정 교과서를 '올바른 교과서'로 바꿔 부르는 건 헛된 말장난이라며 대국민 서명 운동 등 원내외 비타협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사 교과서 문제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최대 쟁점이 됐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균형 있는 역사 교과서가 필요하다며 유신을 찬양하는 교과서는 나올 수 없고 그런 시도가 있다면 자신이 막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청와대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우려를 나타낸 것이 박 대통령의 공천 개입 아니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황 총리는 대통령은 부적절한 개입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고 법에 규정된 권한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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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한국사 교과서 공방 가열
    • 입력 2015-10-13 17:02:26
    • 수정2015-10-13 17: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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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사 국정 교과서를 놓고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야당이 한국사 국정 교과서 문제를 정쟁 구실로 삼아 장외 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야당이 황우여 교육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건 명분도 없고, 올바른 역사 교육을 부정하려는 의도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 교과서 관련 예산이나 조직 구성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며 교과서 집필진도 청문회 수준으로 검증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여당이 국정 교과서를 '올바른 교과서'로 바꿔 부르는 건 헛된 말장난이라며 대국민 서명 운동 등 원내외 비타협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사 교과서 문제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최대 쟁점이 됐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균형 있는 역사 교과서가 필요하다며 유신을 찬양하는 교과서는 나올 수 없고 그런 시도가 있다면 자신이 막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청와대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우려를 나타낸 것이 박 대통령의 공천 개입 아니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황 총리는 대통령은 부적절한 개입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고 법에 규정된 권한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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