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 함께 못하면 자녀 비만율 5배 높아”

입력 2015.10.13 (17:04) 수정 2015.10.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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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은 함께 하는 학생보다 비만 위험도가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못 하면 학생들의 비만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비만학회가 지난 2009년부터 5년 동안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지 않는 초등학생이 비만일 위험은 22.4%로, 가족과 함께 하는 초등학생에 비해 비만 위험률이 5배 높았습니다.

또 자녀의 어머니가 탄산음료를 1주일에 한 번 이상 마실 경우, 자녀의 비만 확률은 1.6배 커졌습니다.

더불어 1주일에 5.5회 이상 외식을 하는 가정의 자녀들은 하루 평균 200kcal의 열량과 27그램의 탄수화물, 7.5그램의 지방을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학회는 자녀가 혼자 저녁 식사를 할 경우, 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적은 패스트푸드 같은 음식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저녁 식사는 식사 이후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아동과 청소년 비만에 큰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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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식사 함께 못하면 자녀 비만율 5배 높아”
    • 입력 2015-10-13 17:05:31
    • 수정2015-10-13 2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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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은 함께 하는 학생보다 비만 위험도가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못 하면 학생들의 비만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비만학회가 지난 2009년부터 5년 동안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지 않는 초등학생이 비만일 위험은 22.4%로, 가족과 함께 하는 초등학생에 비해 비만 위험률이 5배 높았습니다.

또 자녀의 어머니가 탄산음료를 1주일에 한 번 이상 마실 경우, 자녀의 비만 확률은 1.6배 커졌습니다.

더불어 1주일에 5.5회 이상 외식을 하는 가정의 자녀들은 하루 평균 200kcal의 열량과 27그램의 탄수화물, 7.5그램의 지방을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학회는 자녀가 혼자 저녁 식사를 할 경우, 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적은 패스트푸드 같은 음식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저녁 식사는 식사 이후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아동과 청소년 비만에 큰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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