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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에게서 듣는다…끝없는 열정의 비결은?
입력 2015.10.13 (17:46) 수정 2015.10.13 (18:08) 시사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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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조금만 들었지만 에너지가 느껴지네요.

지나간 히트곡이 아니고 신곡으로 승부하는 가수 인순이 씨의 노래 피노키오였습니다.

인순이 씨는 얼마 전에 보디빌더로 뉴스에 등장하기도 했죠.

-국민디바에서 도전의 아이콘이 된 인순이 씨 보디빌더대회 도전기 가수 인순이 씨를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연예인분중에 권투하시는 분도 있고 하여튼 다른 걸 하시는 분도 있는데 연세도 솔직히 조금 있으시고 해서 보디빌딩은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는데 2등을 하셨다는 건 어떤 부분이에요?-그건 퍼포먼스에서 2등을 했어요.

그런데 그건 자기가 갖고 있는 장기를 보여주면서 하는 거였었고요.

사실 본 대회에서는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퍼포먼스 분야에서 들었다는 것은 누구나 객관적으로 인정했다는 거 아니에요.

인순이 씨라는 일부러 점수를 더 준 게 아니고.

-그렇겠죠?

-지금 화면 저희 뒤에 이렇게 사진도 보이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마르셨어요.

대회 준비하면서 좀 식단조절을 많이 하셨나 봐요.

-엄청 많이요.

운동도 3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지금 생각해도 단 한순간도 그냥 보내지 않았고요.

제가 운동하는 시간은.

그리고 후회 없이 정말 열심히 해 봤습니다.

-참 최고의 가수로서 너무 바쁘실 것 같은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최고 디바 인순이, 보디빌더 도전 이유는? ▼

-사실 올초에 메르스 때문에 저희가 조금 바로 앞에 한 일주일 후부터는 콘서트 전국 투어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게 메르스 때문에 모든 것이 다 취소가 됐어요.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아무 할 일이 없어져서 그냥 집안에 그냥 있는데 저를 제가 보니까 리모컨만 돌리고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이건 아닌데.

이래서는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나와 싸워보고 싶다, 나를 컨트롤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뭐가 좋을까.

그건 혼자 하는 건 운동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해 보자 이렇게 됐고요.

사실 대회는 내년쯤 나가보고 싶었어요.

올해부터 쭉 연습을, 운동을 해서.

그런데 운동을 하다 제가 우리 회사에 얘기를 했고 회사에서 바로 운동을 하라고 해서 시작을 했는데 하다 보니까 트레이너가 뭘 내년까지 갑니까.

그냥 가을에 있는데 그때 하시죠 그러길래 누군가가 밀어줄 때 내가 책임감이 생길 때 하는 것도 괜찮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사실 저희 회사 체육관에서 매일 운동을 하는데요.

사실은 참 보디빌딩이라는 게 힘들어요.

게임이 있어서 상대하고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먹는 문제도 그렇고 특히 먹는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들을 받으시던데.

-엄청요.

-닭가슴살도 드셨어요?그러면 식단이 주로 그것만 드시나요, 대회에 나가시는 분들은.

-아니요.

제가 한 두 달쯤 전부터는 1500킬로칼로리에 해당하는 도시락을 사서 먹었었고요.

또한 한 달쯤 남기고는 1200칼로리를 먹었어요.

그러면서 닭가슴살을 계속 먹어야 된대요.

근육을 만들려면.

그래서 심지어는 야채주스에다가 닭가슴살을 갈아서까지도 제가 먹어봤습니다.

-드시는 것도 그런데 운동 중에서는 어떤 게 제일 싫었어요?어떤 분들은 하체운동하는 걸 아주 싫어하는 분도 있고 윗몸 일으키기 힘들어하는 분도 있고 그러던데.

-저는 다 재미있었어요.

-다 재미있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하기로 했던 것, 제가 목표하고 제가 도전하기로 했던 거기 때문에 정말 재미나게.

그리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었고요.

옆에 선수들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또 의욕도 생기기도 하고 서로 응원해 가면서.

-트레이너가 옆에서 하나만 더하세요 그러면 화나고 그러지는 않으셨어요?

-그래도 하게 되더라고요.

그게 너무 신기하게.

-노래 하려면 뱃심이 있으셔야 될 텐데 1500킬로칼로리, 1000킬로칼로리 이거 드시고 어떻게 해요?

-노래할 때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현미밥을 먹었어요.

굶는 건 절대 안 했어요.

-그러니까 노래 부르기 직전에 무대 오르기 전에는 조금 더 드셨다.

-그렇군요.

대회 출전 모습 많은 분들이 아마 뉴스로 접하셨을 것 같지만 그래도 저희가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보면서 또 얘기 나누시죠.

보실까요.

그냥 옷도 벗으시고.

사실 저런 건 여성들이 팔힘이 저렇게 잘 안 될 텐데.

-저 등근육을 보니까 자극이 되네요.

-본인은 어디 근육을 제일 만들고 싶으셨어요?어떤 분들은 남자들은 식스팩이라고 해서 복근도 하는데 어떤 것에 가장 중점을 두셨어요?

-저는 사실은 복근하고 다리 근육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런데 다리가 근육이 많은 게 연예인으로서 조금 그런 걱정은 안 하셨어요?

-아니요.

저는 노래를 하려면 다리가 튼튼해야 되거든요.

노래에 밀리지 않아야 되기 때문에.

사실 두 가지가 다 노래하는 데 제일 필요한 그런 근육들입니다.

-보기가 참 좋았습니다.

이게 대회에서는 정말 환하게 웃으시더라고요.

상을 안 드릴 수가 없을 것 같아요.

퍼포먼스에서 왜 1등을 못하셨나 이런 아쉬움도 드는데요.

그런데 실제로 출전하기 전에는 아무래도 대회니까 긴장도 많이 되고 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러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운동할 때는 오히려 행복했어요.

그런데 그날 당일날 앞에 다섯 선수들이 있을 때 나가야 되잖아요.

어떻게어떻게 나가라고 얘기를 해 주는데 그때 사실은 도망가고 싶었어요.

한 이틀 전에.

-왜요?자신이 없으셨어요?

-아니요, 그게 아니라.

그런 거일 수도 있어요.

이틀 전에 신문에 났는데 거기 대회에 나온대라고 하는 것과 나왔을 때 제 모습.

사실 거기에서의.

-압박감이.

-거기에서 그 대회는 옷을 그렇게밖에 입을 수 없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보시고 제 나이도 있고 또 엄마이기도 하고 며느리이기도 하고.

그런데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보시고 어떤 말씀을 하실까가 가장 두려웠어요.

항상 좋은 말을 해 주시는 분 또 지적해 주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그래서 그것이 가장 두려워서.

-변신에 대한 평가도 부담이 됐었고.

사실 저는 78년인가 몇 년도에 희자매 시절에서 쇼쇼쇼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하시는 걸 봤어요.

그때는 지금과는 또 달랐습니다.

훨씬 더 젊으셨기도 했고.

그런데 이제 그때는 사실은 존재감이 3분의 1 정도이셨는데 어떤 분들은 그냥 그러고도 사라져가시잖아요, 솔직히.

인순이를 지탱하는, 발전시키는 힘은 뭡니까?

-저는 도전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살아남고 싶습니다.

-살아남고 싶었다.

-끝까지 버티고 싶었습니다.

-왜 살아남고 싶으셨어요?

-저는 제가 노래를 좋아했고요.

그리고 우리 식구들을 부양해야 했고요.

저는 할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었고요.

그래서 저는 이 판에서 끝까지 살아남고 싶었습니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그 힘.

그런데 사실은 초기에 데뷔하시고 할 때는 그런 여러 가지 외모라든가 이런 여러 가지도 좀 있고 그랬죠.

주류 음악계에서 하기에 사실 줄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렇죠.

-단순히 의욕은 있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더욱더 노래연습도 하시고 그러신 거예요?

-그럼요, 춤 연습, 노래 연습.

춤 같은 경우에도 한국무용을 살풀이춤, 북춤, 오고무, 장고춤 다 해 봤고요.

그리고 발레 토까지 신어봤어요.

-정말 노력을 많이 하셨네요.

그런데 이렇게 엄마의 도전에 가족들이 어떤 응원을 보내줬는지 궁금하네요.

꺼려하거나 그러지 않았나요.

-우리 남편한테는 거의 막바지까지 얘기를 안 했어요.

왜냐하면 힘들다고 얘기할까 봐.

또 다친다고 하지 말라 그럴까 봐 사실은 얘기 안 했고요.

끝판쯤 돼서 내가 얘기했고요.

우리 딸한테는 제가 전화해서 나 일 저질렀어.

엄마 또 무슨 일 그러길래 나 헬스대회 나가.

그랬더니 엄마, 엄마가 감당해낼 수 있겠어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랬더니 엄마, 그럼 내가 응원할게.

엄마 멋지게 해 봐 그러는 거예요.

-역시 딸들은 엄마 편이군요.

남편께서는 뭐라고 하셨어요?

-계속 안쓰러워했어요.

-혹시라도 다치실까 봐.

-저는 사실 힘들다는 분들이 인순이 씨를 보면 기운을 얻을 것 같아요.

더한 데서 시작했잖아요.

사실은 그런 분들 손만 잡아줘도 용기도 얻고 그러지 않던가요?

-특히 요즘에는 많은 여자분들께서 저한테 나도 하면 될 수 있을까요라는 얘기를 많이 물어보고요.

저는 할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나는 여성분들은 아마도 조만간 다 운동하러 가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 머리 모양도 아주 좋습니다.

예전에 데뷔하실 때보다 힘이 느껴지고 인순이 씨는 또 달라질 수 있겠구나, 또 어딘가에 도전하시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사실 많은 분들이 거위의 꿈인가요?그 노래를 듣고 많은 힘을 얻는다고 그래요.

-지금 나오고 있죠.

-제가 많은 분들께 불러드리기는 하지만 사실 저도 용기를 갖고 제 꿈도 이루고 싶거든요.

-아직도 꿈이 있으세요?

-그럼요.

-어떤 꿈이요?

-제가 하고 있는 해밀학교의 아이들을 따뜻하게 잘 키우는 거.

-알겠습니다.

시간관계상 여기까지만 듣고요.

거위의 꿈 들으면서 시사진단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인순이에게서 듣는다…끝없는 열정의 비결은?
    • 입력 2015-10-13 17:58:00
    • 수정2015-10-13 18:08:29
    시사진단
-노래를 조금만 들었지만 에너지가 느껴지네요.

지나간 히트곡이 아니고 신곡으로 승부하는 가수 인순이 씨의 노래 피노키오였습니다.

인순이 씨는 얼마 전에 보디빌더로 뉴스에 등장하기도 했죠.

-국민디바에서 도전의 아이콘이 된 인순이 씨 보디빌더대회 도전기 가수 인순이 씨를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연예인분중에 권투하시는 분도 있고 하여튼 다른 걸 하시는 분도 있는데 연세도 솔직히 조금 있으시고 해서 보디빌딩은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는데 2등을 하셨다는 건 어떤 부분이에요?-그건 퍼포먼스에서 2등을 했어요.

그런데 그건 자기가 갖고 있는 장기를 보여주면서 하는 거였었고요.

사실 본 대회에서는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퍼포먼스 분야에서 들었다는 것은 누구나 객관적으로 인정했다는 거 아니에요.

인순이 씨라는 일부러 점수를 더 준 게 아니고.

-그렇겠죠?

-지금 화면 저희 뒤에 이렇게 사진도 보이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마르셨어요.

대회 준비하면서 좀 식단조절을 많이 하셨나 봐요.

-엄청 많이요.

운동도 3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지금 생각해도 단 한순간도 그냥 보내지 않았고요.

제가 운동하는 시간은.

그리고 후회 없이 정말 열심히 해 봤습니다.

-참 최고의 가수로서 너무 바쁘실 것 같은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최고 디바 인순이, 보디빌더 도전 이유는? ▼

-사실 올초에 메르스 때문에 저희가 조금 바로 앞에 한 일주일 후부터는 콘서트 전국 투어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게 메르스 때문에 모든 것이 다 취소가 됐어요.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아무 할 일이 없어져서 그냥 집안에 그냥 있는데 저를 제가 보니까 리모컨만 돌리고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이건 아닌데.

이래서는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나와 싸워보고 싶다, 나를 컨트롤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뭐가 좋을까.

그건 혼자 하는 건 운동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해 보자 이렇게 됐고요.

사실 대회는 내년쯤 나가보고 싶었어요.

올해부터 쭉 연습을, 운동을 해서.

그런데 운동을 하다 제가 우리 회사에 얘기를 했고 회사에서 바로 운동을 하라고 해서 시작을 했는데 하다 보니까 트레이너가 뭘 내년까지 갑니까.

그냥 가을에 있는데 그때 하시죠 그러길래 누군가가 밀어줄 때 내가 책임감이 생길 때 하는 것도 괜찮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사실 저희 회사 체육관에서 매일 운동을 하는데요.

사실은 참 보디빌딩이라는 게 힘들어요.

게임이 있어서 상대하고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먹는 문제도 그렇고 특히 먹는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들을 받으시던데.

-엄청요.

-닭가슴살도 드셨어요?그러면 식단이 주로 그것만 드시나요, 대회에 나가시는 분들은.

-아니요.

제가 한 두 달쯤 전부터는 1500킬로칼로리에 해당하는 도시락을 사서 먹었었고요.

또한 한 달쯤 남기고는 1200칼로리를 먹었어요.

그러면서 닭가슴살을 계속 먹어야 된대요.

근육을 만들려면.

그래서 심지어는 야채주스에다가 닭가슴살을 갈아서까지도 제가 먹어봤습니다.

-드시는 것도 그런데 운동 중에서는 어떤 게 제일 싫었어요?어떤 분들은 하체운동하는 걸 아주 싫어하는 분도 있고 윗몸 일으키기 힘들어하는 분도 있고 그러던데.

-저는 다 재미있었어요.

-다 재미있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하기로 했던 것, 제가 목표하고 제가 도전하기로 했던 거기 때문에 정말 재미나게.

그리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었고요.

옆에 선수들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또 의욕도 생기기도 하고 서로 응원해 가면서.

-트레이너가 옆에서 하나만 더하세요 그러면 화나고 그러지는 않으셨어요?

-그래도 하게 되더라고요.

그게 너무 신기하게.

-노래 하려면 뱃심이 있으셔야 될 텐데 1500킬로칼로리, 1000킬로칼로리 이거 드시고 어떻게 해요?

-노래할 때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현미밥을 먹었어요.

굶는 건 절대 안 했어요.

-그러니까 노래 부르기 직전에 무대 오르기 전에는 조금 더 드셨다.

-그렇군요.

대회 출전 모습 많은 분들이 아마 뉴스로 접하셨을 것 같지만 그래도 저희가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보면서 또 얘기 나누시죠.

보실까요.

그냥 옷도 벗으시고.

사실 저런 건 여성들이 팔힘이 저렇게 잘 안 될 텐데.

-저 등근육을 보니까 자극이 되네요.

-본인은 어디 근육을 제일 만들고 싶으셨어요?어떤 분들은 남자들은 식스팩이라고 해서 복근도 하는데 어떤 것에 가장 중점을 두셨어요?

-저는 사실은 복근하고 다리 근육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런데 다리가 근육이 많은 게 연예인으로서 조금 그런 걱정은 안 하셨어요?

-아니요.

저는 노래를 하려면 다리가 튼튼해야 되거든요.

노래에 밀리지 않아야 되기 때문에.

사실 두 가지가 다 노래하는 데 제일 필요한 그런 근육들입니다.

-보기가 참 좋았습니다.

이게 대회에서는 정말 환하게 웃으시더라고요.

상을 안 드릴 수가 없을 것 같아요.

퍼포먼스에서 왜 1등을 못하셨나 이런 아쉬움도 드는데요.

그런데 실제로 출전하기 전에는 아무래도 대회니까 긴장도 많이 되고 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러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운동할 때는 오히려 행복했어요.

그런데 그날 당일날 앞에 다섯 선수들이 있을 때 나가야 되잖아요.

어떻게어떻게 나가라고 얘기를 해 주는데 그때 사실은 도망가고 싶었어요.

한 이틀 전에.

-왜요?자신이 없으셨어요?

-아니요, 그게 아니라.

그런 거일 수도 있어요.

이틀 전에 신문에 났는데 거기 대회에 나온대라고 하는 것과 나왔을 때 제 모습.

사실 거기에서의.

-압박감이.

-거기에서 그 대회는 옷을 그렇게밖에 입을 수 없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보시고 제 나이도 있고 또 엄마이기도 하고 며느리이기도 하고.

그런데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보시고 어떤 말씀을 하실까가 가장 두려웠어요.

항상 좋은 말을 해 주시는 분 또 지적해 주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그래서 그것이 가장 두려워서.

-변신에 대한 평가도 부담이 됐었고.

사실 저는 78년인가 몇 년도에 희자매 시절에서 쇼쇼쇼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하시는 걸 봤어요.

그때는 지금과는 또 달랐습니다.

훨씬 더 젊으셨기도 했고.

그런데 이제 그때는 사실은 존재감이 3분의 1 정도이셨는데 어떤 분들은 그냥 그러고도 사라져가시잖아요, 솔직히.

인순이를 지탱하는, 발전시키는 힘은 뭡니까?

-저는 도전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살아남고 싶습니다.

-살아남고 싶었다.

-끝까지 버티고 싶었습니다.

-왜 살아남고 싶으셨어요?

-저는 제가 노래를 좋아했고요.

그리고 우리 식구들을 부양해야 했고요.

저는 할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었고요.

그래서 저는 이 판에서 끝까지 살아남고 싶었습니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그 힘.

그런데 사실은 초기에 데뷔하시고 할 때는 그런 여러 가지 외모라든가 이런 여러 가지도 좀 있고 그랬죠.

주류 음악계에서 하기에 사실 줄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렇죠.

-단순히 의욕은 있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더욱더 노래연습도 하시고 그러신 거예요?

-그럼요, 춤 연습, 노래 연습.

춤 같은 경우에도 한국무용을 살풀이춤, 북춤, 오고무, 장고춤 다 해 봤고요.

그리고 발레 토까지 신어봤어요.

-정말 노력을 많이 하셨네요.

그런데 이렇게 엄마의 도전에 가족들이 어떤 응원을 보내줬는지 궁금하네요.

꺼려하거나 그러지 않았나요.

-우리 남편한테는 거의 막바지까지 얘기를 안 했어요.

왜냐하면 힘들다고 얘기할까 봐.

또 다친다고 하지 말라 그럴까 봐 사실은 얘기 안 했고요.

끝판쯤 돼서 내가 얘기했고요.

우리 딸한테는 제가 전화해서 나 일 저질렀어.

엄마 또 무슨 일 그러길래 나 헬스대회 나가.

그랬더니 엄마, 엄마가 감당해낼 수 있겠어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랬더니 엄마, 그럼 내가 응원할게.

엄마 멋지게 해 봐 그러는 거예요.

-역시 딸들은 엄마 편이군요.

남편께서는 뭐라고 하셨어요?

-계속 안쓰러워했어요.

-혹시라도 다치실까 봐.

-저는 사실 힘들다는 분들이 인순이 씨를 보면 기운을 얻을 것 같아요.

더한 데서 시작했잖아요.

사실은 그런 분들 손만 잡아줘도 용기도 얻고 그러지 않던가요?

-특히 요즘에는 많은 여자분들께서 저한테 나도 하면 될 수 있을까요라는 얘기를 많이 물어보고요.

저는 할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나는 여성분들은 아마도 조만간 다 운동하러 가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 머리 모양도 아주 좋습니다.

예전에 데뷔하실 때보다 힘이 느껴지고 인순이 씨는 또 달라질 수 있겠구나, 또 어딘가에 도전하시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사실 많은 분들이 거위의 꿈인가요?그 노래를 듣고 많은 힘을 얻는다고 그래요.

-지금 나오고 있죠.

-제가 많은 분들께 불러드리기는 하지만 사실 저도 용기를 갖고 제 꿈도 이루고 싶거든요.

-아직도 꿈이 있으세요?

-그럼요.

-어떤 꿈이요?

-제가 하고 있는 해밀학교의 아이들을 따뜻하게 잘 키우는 거.

-알겠습니다.

시간관계상 여기까지만 듣고요.

거위의 꿈 들으면서 시사진단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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