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오키나와, 미군 기지 매립 승인 취소 외

입력 2015.10.13 (17:57) 수정 2015.10.1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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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기지 신설에 반대해온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가 미군의 후텐마 기지 이전 지역의 매립 승인을 취소했습니다.

<녹취> 다케시 오나가(오키나와 현 지사) : "미군 후텐마 공군 기지 이전을 위한 대체지 매립 승인을 취소합니다."

전 지사 시기에 이뤄졌던 매립 승인이 취소되면서 오키나와와 아베 정권간 갈등이 증폭될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본 공사 착수전에 취소 결정을 무효화하기위해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한국이 안보 무임승차?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의 안보무임승차론을 펼치다 한국계 학생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한국계 추정 학생 : "한국이 한 푼도 안낸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사실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네요,한국은 1조 원(8천6백만 달러)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안하지만 그건 푼돈에 불과해요 미군이 주둔을 위해 쓰는 비용에 비하면 푼돈이란 말입니다!"

트럼프는 그동안 한국을 비롯해 미군이 주둔한 나라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주장하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이를 개선하겠다는 안보공약을 내세워왔습니다.

터키, 테러 책임 놓고 반정부 시위

10일 터키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로 12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이 테러에 대해 정부 책임을 묻는 반정부 시위가 디야르바키르 등지에서 계속됐는데, 터키 정부는 최루탄과 물대포로 시민들을 해산시켰습니다.

정부는 테러주체로 IS에 무게를 두고있지만, 시민들은 배후에 정부가 개입했을 수 있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또 테러 자체를 막지 못한 정부의 무능도 비난대상입니다.

다음 달 1일 총선을 앞둔 터키의 내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난민 아이들 구금시설 이송 반대

호주 멜버른의 로열 아동병원 1천 명의 의료진들이 이렇게 외치며 치료한 난민 아이들이 구금시설로 이동하는 것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의료진들은 치료받은 난민아이들이 다시 난민 구금시설로 돌아가면 건강과 복지가 위협 받는다며 퇴원 요구를 한 달 째 거부하고 있데요.

의료진들의 이같은 행위는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호주 국민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찬사와 지지가 잇따랐고 병원 이사장도 의료진을 지지했습니다.

‘예멘 내전’ 참사 왕자 사진 공개

예멘 내전에 걸프연합국으로 개입한 나라의 왕자들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군주의 7남인 알막툼 왕자는 선글라스를 쓰고 탱크 위에 서거나, 개인 소총을 들고 다른 병사와 사진을 찍어 올렸습니다.

바레인 국왕의 5남 알 칼리파 왕자도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만으로는 이들이 실제 전투에 참가했는 지는 불명확합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징병제로 누구나 군에 가야 해서 왕자들의 참전이 당연시되고 있고, 바레인의 경우엔 자국군의 피해가 커지자 왕실이 두 왕자의 파병을 결정했습니다.

흑인 시의원에 전기총 발사

꿇어앉아 있던 흑인 남성이 비명을 지르며 바닥으로 쓰러집니다.

경찰관이 전기충격 총을 쏜 겁니다.

이 흑인은 지역 시 의원으로, 경찰은 이 시의원이 지시에 따르지 않아 전기충격총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제압 장면이 공개되자, 저항하지도 않고 꿇어앉아 있는 사람을 전기총으로 쏜 것은 고질적인 공권력 과잉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물방울에 기포제 넣으면?

미 우주항공국 NASA가 독특하지만 간단한 실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우주에서 물방울에 발포정을 넣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인데요.

우주정거장에서 무중력 상태에서 떠다니는 물방울에 발포정을 넣습니다.

지구에서라면 기포가 일면서 녹아야 할텐데, 우주에선 기포가 일지만 물방울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 장면을 촬영한 4K고해상도 카메라는 더 많은 우주 정보를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폭스바겐 조작 사건 영화로

미국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을 영화화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영화는 잭 유잉의 책을 바탕으로, 차량에 불법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기까지의 자세한 상황을 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카프리오는 과거 출연 영화가 환경 훼손을 빚은 일을 계기로, 현재는 할리우드에서 대표적인 환경론자가 돼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피노체트, 반정부 인사 암살 지시”

민선 아옌데 정부를 쿠데타로 무너뜨리고 반대자들을 고문하고 살해했던 군사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반정부 인사 암살을 명령한 기록이 나왔습니다.

기밀해제된 미 CIA 문서에 따르면, 피노체트는 1976년 미국에 망명 중이던 전 미국 대사 레텔리에를 암살하라고 직접 지시한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레텔리에는 의문의 자동차 폭발로 사망했습니다.

호주, 14살부터 영장 없이 심문

호주 정부가 테러대응을 위해 영장 없이 심문할 수 있는 연령을 16세에서 14세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지난 2일, 15세 소년이 경찰청 앞에서 총격 살해를 저지른 이후 발표된 조치입니다.

호주 법무부는 IS가 어린 사람을 끌어들이고 있어, 저연령층 테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화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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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13 18:14:54
    • 수정2015-10-13 19: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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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신설에 반대해온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가 미군의 후텐마 기지 이전 지역의 매립 승인을 취소했습니다.

<녹취> 다케시 오나가(오키나와 현 지사) : "미군 후텐마 공군 기지 이전을 위한 대체지 매립 승인을 취소합니다."

전 지사 시기에 이뤄졌던 매립 승인이 취소되면서 오키나와와 아베 정권간 갈등이 증폭될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본 공사 착수전에 취소 결정을 무효화하기위해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한국이 안보 무임승차?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의 안보무임승차론을 펼치다 한국계 학생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한국계 추정 학생 : "한국이 한 푼도 안낸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사실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네요,한국은 1조 원(8천6백만 달러)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안하지만 그건 푼돈에 불과해요 미군이 주둔을 위해 쓰는 비용에 비하면 푼돈이란 말입니다!"

트럼프는 그동안 한국을 비롯해 미군이 주둔한 나라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주장하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이를 개선하겠다는 안보공약을 내세워왔습니다.

터키, 테러 책임 놓고 반정부 시위

10일 터키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로 12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이 테러에 대해 정부 책임을 묻는 반정부 시위가 디야르바키르 등지에서 계속됐는데, 터키 정부는 최루탄과 물대포로 시민들을 해산시켰습니다.

정부는 테러주체로 IS에 무게를 두고있지만, 시민들은 배후에 정부가 개입했을 수 있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또 테러 자체를 막지 못한 정부의 무능도 비난대상입니다.

다음 달 1일 총선을 앞둔 터키의 내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난민 아이들 구금시설 이송 반대

호주 멜버른의 로열 아동병원 1천 명의 의료진들이 이렇게 외치며 치료한 난민 아이들이 구금시설로 이동하는 것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의료진들은 치료받은 난민아이들이 다시 난민 구금시설로 돌아가면 건강과 복지가 위협 받는다며 퇴원 요구를 한 달 째 거부하고 있데요.

의료진들의 이같은 행위는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호주 국민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찬사와 지지가 잇따랐고 병원 이사장도 의료진을 지지했습니다.

‘예멘 내전’ 참사 왕자 사진 공개

예멘 내전에 걸프연합국으로 개입한 나라의 왕자들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군주의 7남인 알막툼 왕자는 선글라스를 쓰고 탱크 위에 서거나, 개인 소총을 들고 다른 병사와 사진을 찍어 올렸습니다.

바레인 국왕의 5남 알 칼리파 왕자도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만으로는 이들이 실제 전투에 참가했는 지는 불명확합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징병제로 누구나 군에 가야 해서 왕자들의 참전이 당연시되고 있고, 바레인의 경우엔 자국군의 피해가 커지자 왕실이 두 왕자의 파병을 결정했습니다.

흑인 시의원에 전기총 발사

꿇어앉아 있던 흑인 남성이 비명을 지르며 바닥으로 쓰러집니다.

경찰관이 전기충격 총을 쏜 겁니다.

이 흑인은 지역 시 의원으로, 경찰은 이 시의원이 지시에 따르지 않아 전기충격총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제압 장면이 공개되자, 저항하지도 않고 꿇어앉아 있는 사람을 전기총으로 쏜 것은 고질적인 공권력 과잉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물방울에 기포제 넣으면?

미 우주항공국 NASA가 독특하지만 간단한 실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우주에서 물방울에 발포정을 넣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인데요.

우주정거장에서 무중력 상태에서 떠다니는 물방울에 발포정을 넣습니다.

지구에서라면 기포가 일면서 녹아야 할텐데, 우주에선 기포가 일지만 물방울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 장면을 촬영한 4K고해상도 카메라는 더 많은 우주 정보를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폭스바겐 조작 사건 영화로

미국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을 영화화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영화는 잭 유잉의 책을 바탕으로, 차량에 불법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기까지의 자세한 상황을 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카프리오는 과거 출연 영화가 환경 훼손을 빚은 일을 계기로, 현재는 할리우드에서 대표적인 환경론자가 돼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피노체트, 반정부 인사 암살 지시”

민선 아옌데 정부를 쿠데타로 무너뜨리고 반대자들을 고문하고 살해했던 군사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반정부 인사 암살을 명령한 기록이 나왔습니다.

기밀해제된 미 CIA 문서에 따르면, 피노체트는 1976년 미국에 망명 중이던 전 미국 대사 레텔리에를 암살하라고 직접 지시한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레텔리에는 의문의 자동차 폭발로 사망했습니다.

호주, 14살부터 영장 없이 심문

호주 정부가 테러대응을 위해 영장 없이 심문할 수 있는 연령을 16세에서 14세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지난 2일, 15세 소년이 경찰청 앞에서 총격 살해를 저지른 이후 발표된 조치입니다.

호주 법무부는 IS가 어린 사람을 끌어들이고 있어, 저연령층 테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화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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