젭 부시도 ‘오바마케어 폐지’…“연령 따라 세금 공제 혜택”

입력 2015.10.14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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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경선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집권 하면 현재 행정부의 핵심 정책인 건강보험개혁법, 이른바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부시 전 주지사는 뉴햄프셔 주 유세에서 소득을 기준으로 삼은 오바마케어와 달리 연령에 따라 세금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싼값의 보험을 구입할 수 있게 해 실질적으로 저소득층을 더 많이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전 주지사는 오바마케어가 결국 비용 상승을 초래한다고 비판하면서 자신의 공약이 비용 측면에서 더 합리적이고 더 책임성 있는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공화당 주자 가운데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오바마케어 폐지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부시 전 주지사는 아울러 "주 정부가 저소득층 보험제공 프로그램에 대한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며 연방정부의 저소득층 의료지원제도인 '메디케이드' 손질 방침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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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젭 부시도 ‘오바마케어 폐지’…“연령 따라 세금 공제 혜택”
    • 입력 2015-10-14 04:53:35
    국제
미국 공화당 경선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집권 하면 현재 행정부의 핵심 정책인 건강보험개혁법, 이른바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부시 전 주지사는 뉴햄프셔 주 유세에서 소득을 기준으로 삼은 오바마케어와 달리 연령에 따라 세금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싼값의 보험을 구입할 수 있게 해 실질적으로 저소득층을 더 많이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전 주지사는 오바마케어가 결국 비용 상승을 초래한다고 비판하면서 자신의 공약이 비용 측면에서 더 합리적이고 더 책임성 있는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공화당 주자 가운데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오바마케어 폐지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부시 전 주지사는 아울러 "주 정부가 저소득층 보험제공 프로그램에 대한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며 연방정부의 저소득층 의료지원제도인 '메디케이드' 손질 방침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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