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한미, 정상회담 맞춰 ‘AESA 담판’ 외

입력 2015.10.14 (06:32) 수정 2015.10.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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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두나라 국방장관이 미국이 거부했던 전투기 핵심 기술 이전 문제를 놓고 다시 협의할 것이란 기사가 나왔네요?

<기자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길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동행하고 있는데요.

조선일보는 한미 국방장관이 만나서 미국 정부가 이전을 거부한 한국형 전투기 핵심기술에 대한 이전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국방부를 찾을 예정인데 이와 관련해 한민구 국방장관이 미국의 카터 국방장관 등을 만나 전투기 기술 이전과 관련한 포괄적인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정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박 대통령은 미 항공우주국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할 예정인데, 50년 전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이 나사 관련 기관을 찾는 것은 처음이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서울신문은 박 대통령이 출국에 앞서 "역사 교육은 정쟁이나 이념 대립으로 국민을 갈라서는 안되며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올바른 역사관은 중요하다" 고 밝혔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이어 역사 교과서 국정화 예고와 관련해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고시에 대한 장관 결정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 개정 추진 방침을 밝혔고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야당이 본질과 관계없는 사안을 연계하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여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은행권이 1,900여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평가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안에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습니다.

신문은 올해 평가대상기업이 지난해보다 17% 늘었고 심사기준이 엄격해져서 정리대상기업은 적어도 150~160곳으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매일경제는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면권자인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 없이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연임 불가 통보를 해, 월권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신문은 최 이사장이 홍 본부장의 연임불가를 승인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해왔으나 정 장관은 세 차례나 거부했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카드 대신 현금으로 계산하면 할인해 주겠다는 업소들이 늘고 있다는 기삽니다.

이같이 현금 거래를 종용하는 곳이 고소득 직종은 물론 미용실이나 이삿짐 업체 등 서민업종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자영업자는 현금 거래로 매출을 축소하면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를 탈루할 수 있고 카드 수수료도 아낄 수 있어, 현금 거래를 요구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일부 자영업자는 매출 축소 신고로 저소득자가 돼 근로장려금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는데 탈루로 줄어든 소득세액은 근로소득세나 법인세 등으로 메워야 해서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어린 자녀의 비만은 부모의 책임이라는 조사 결과를 전하는 기사입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지 않는 아동의 22.4%가 비만으로,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는 아동보다 4배나 높았다며 어느 정도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부모의 생활 습관이 결과적으로 자녀 비만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입니다.

730가지 주요 직업 가운데 경찰관은 '화나게 하거나 무례한 사람을 대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삽니다.

신문은 또 경찰관 8,500여 명 가운데 53%가 매달 1건에서 4건의 악성 민원을 겪고있으며 징계나 승진보다 악성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함께 전했습니다.

대학 수험생을 잡기위한 이른바 수능 마케팅이 일찍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성형외과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수술 비용을 큰 폭으로 할인해준다며 시험 전에 빨리 예약을 할 것을 권하고 있으며 이밖에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한 제품 마케팅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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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한미, 정상회담 맞춰 ‘AESA 담판’ 외
    • 입력 2015-10-14 06:35:31
    • 수정2015-10-14 08: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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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두나라 국방장관이 미국이 거부했던 전투기 핵심 기술 이전 문제를 놓고 다시 협의할 것이란 기사가 나왔네요?

<기자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길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동행하고 있는데요.

조선일보는 한미 국방장관이 만나서 미국 정부가 이전을 거부한 한국형 전투기 핵심기술에 대한 이전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국방부를 찾을 예정인데 이와 관련해 한민구 국방장관이 미국의 카터 국방장관 등을 만나 전투기 기술 이전과 관련한 포괄적인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정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박 대통령은 미 항공우주국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할 예정인데, 50년 전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이 나사 관련 기관을 찾는 것은 처음이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서울신문은 박 대통령이 출국에 앞서 "역사 교육은 정쟁이나 이념 대립으로 국민을 갈라서는 안되며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올바른 역사관은 중요하다" 고 밝혔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이어 역사 교과서 국정화 예고와 관련해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고시에 대한 장관 결정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 개정 추진 방침을 밝혔고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야당이 본질과 관계없는 사안을 연계하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여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은행권이 1,900여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평가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안에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습니다.

신문은 올해 평가대상기업이 지난해보다 17% 늘었고 심사기준이 엄격해져서 정리대상기업은 적어도 150~160곳으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매일경제는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면권자인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 없이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연임 불가 통보를 해, 월권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신문은 최 이사장이 홍 본부장의 연임불가를 승인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해왔으나 정 장관은 세 차례나 거부했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카드 대신 현금으로 계산하면 할인해 주겠다는 업소들이 늘고 있다는 기삽니다.

이같이 현금 거래를 종용하는 곳이 고소득 직종은 물론 미용실이나 이삿짐 업체 등 서민업종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자영업자는 현금 거래로 매출을 축소하면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를 탈루할 수 있고 카드 수수료도 아낄 수 있어, 현금 거래를 요구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일부 자영업자는 매출 축소 신고로 저소득자가 돼 근로장려금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는데 탈루로 줄어든 소득세액은 근로소득세나 법인세 등으로 메워야 해서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어린 자녀의 비만은 부모의 책임이라는 조사 결과를 전하는 기사입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지 않는 아동의 22.4%가 비만으로,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는 아동보다 4배나 높았다며 어느 정도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부모의 생활 습관이 결과적으로 자녀 비만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입니다.

730가지 주요 직업 가운데 경찰관은 '화나게 하거나 무례한 사람을 대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삽니다.

신문은 또 경찰관 8,500여 명 가운데 53%가 매달 1건에서 4건의 악성 민원을 겪고있으며 징계나 승진보다 악성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함께 전했습니다.

대학 수험생을 잡기위한 이른바 수능 마케팅이 일찍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성형외과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수술 비용을 큰 폭으로 할인해준다며 시험 전에 빨리 예약을 할 것을 권하고 있으며 이밖에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한 제품 마케팅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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