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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두 차례 A매치…태극전사들 ‘출격 대기!’
입력 2015.10.14 (10:02)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꿈꾸는 슈틸리케호가 11월에 올해 대미를 장식하는 A매치 두 경기만 남기면서 '생존경쟁'에 나선 태극전사들의 마음도 덩달아 급해지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3-0승)까지 올해 총 18경기를 치렀다.

지난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올해 A매치의 시작을 알린 슈틸리케호는 곧바로 이어진 2015 아시안컵에 이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등 숨 가쁘게 달려왔다.

슈틸리케호는 올해에만 18경기를 치르면서 14승3무1패의 뛰어난 성적표를 받았다. 유일한 패배는 지난 1월31일 아시안컵 결승에서 연장혈투 끝에 호주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호주에 패했지만 대표팀은 나머지 17경기 동안 14승3무를 거뒀고, 그 가운데 15경기는 무실점을 기록했다.

슈틸리케호가 상대한 팀들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낮은 아시아 팀이 대부분이었다고 하지만 15경기나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공수 조직력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기 시작한 뒤 대표팀 소집명단에 한 번이라도 이름을 올린 선수는 60명(골키퍼 7명·수비수 18명·미드필더 24명·공격수 11명)에 달한다.

A매치 한 차례에 통상 23명이 소집되는 것을 고려하면 두 배수에 가까운 다양한 선수들을 불러서 테스트에 나섰다.

소집 대상도 해외파와 K리그 클래식 선수에 머물지 않고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선수는 물론 대학생까지 범위를 넓혔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최초 선발 당시 K리그 챌린지 상주 상무에서 뛰던 이정협(부산)이다.

다양한 선수 실험을 통해 슈틸리케 감독은 사실상 정예 멤버를 어느 정도 구성했다. 하지만 여전히 슈틸리케 감독은 포지션별 실험을 이어가면서 선수들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유지하고 있다.

지난 13일 자메이카전에서 '독기'를 잔뜩 품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선발로 투입해 한국이 뽑아낸 3골에 모두 관여하게 만든 게 눈에 띈다.

더불어 A매치 데뷔골에 목이 마른 황의조(성남)에게도 기회를 주면서 벤치에 앉아 있는 경쟁자들에게 자극을 주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11월에 두 차례 A매치를 마지막으로 올해 '축구 농사'를 마무리한다.

11월 12일 홈에서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5차전을 치르는 슈틸리케호는 곧바로 원정길에 올라 11월 17일에는 라오스와 월드컵 2차 예선 6차전을 치른다.

지난 8일 쿠웨이트전과 13일 자메이카전에 나섰던 태극전사들은 모두 소속팀으로 돌아갔고, 이제 11월 A매치를 맞아 슈틸리케 감독의 호출을 기다리게 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11월 2일 미얀마 및 라오스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11월 9일부터 소집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소속팀에 복귀하는 태극전사들로서는 남은 기간에 부상 없이 자국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호출을 담담히 기다려야만 한다.
  • 11월 두 차례 A매치…태극전사들 ‘출격 대기!’
    • 입력 2015-10-14 10:02:27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꿈꾸는 슈틸리케호가 11월에 올해 대미를 장식하는 A매치 두 경기만 남기면서 '생존경쟁'에 나선 태극전사들의 마음도 덩달아 급해지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3-0승)까지 올해 총 18경기를 치렀다.

지난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올해 A매치의 시작을 알린 슈틸리케호는 곧바로 이어진 2015 아시안컵에 이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등 숨 가쁘게 달려왔다.

슈틸리케호는 올해에만 18경기를 치르면서 14승3무1패의 뛰어난 성적표를 받았다. 유일한 패배는 지난 1월31일 아시안컵 결승에서 연장혈투 끝에 호주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호주에 패했지만 대표팀은 나머지 17경기 동안 14승3무를 거뒀고, 그 가운데 15경기는 무실점을 기록했다.

슈틸리케호가 상대한 팀들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낮은 아시아 팀이 대부분이었다고 하지만 15경기나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공수 조직력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기 시작한 뒤 대표팀 소집명단에 한 번이라도 이름을 올린 선수는 60명(골키퍼 7명·수비수 18명·미드필더 24명·공격수 11명)에 달한다.

A매치 한 차례에 통상 23명이 소집되는 것을 고려하면 두 배수에 가까운 다양한 선수들을 불러서 테스트에 나섰다.

소집 대상도 해외파와 K리그 클래식 선수에 머물지 않고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선수는 물론 대학생까지 범위를 넓혔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최초 선발 당시 K리그 챌린지 상주 상무에서 뛰던 이정협(부산)이다.

다양한 선수 실험을 통해 슈틸리케 감독은 사실상 정예 멤버를 어느 정도 구성했다. 하지만 여전히 슈틸리케 감독은 포지션별 실험을 이어가면서 선수들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유지하고 있다.

지난 13일 자메이카전에서 '독기'를 잔뜩 품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선발로 투입해 한국이 뽑아낸 3골에 모두 관여하게 만든 게 눈에 띈다.

더불어 A매치 데뷔골에 목이 마른 황의조(성남)에게도 기회를 주면서 벤치에 앉아 있는 경쟁자들에게 자극을 주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11월에 두 차례 A매치를 마지막으로 올해 '축구 농사'를 마무리한다.

11월 12일 홈에서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5차전을 치르는 슈틸리케호는 곧바로 원정길에 올라 11월 17일에는 라오스와 월드컵 2차 예선 6차전을 치른다.

지난 8일 쿠웨이트전과 13일 자메이카전에 나섰던 태극전사들은 모두 소속팀으로 돌아갔고, 이제 11월 A매치를 맞아 슈틸리케 감독의 호출을 기다리게 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11월 2일 미얀마 및 라오스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11월 9일부터 소집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소속팀에 복귀하는 태극전사들로서는 남은 기간에 부상 없이 자국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호출을 담담히 기다려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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