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가뭄에 4대강 물 활용”…가뭄지역과 관로 연결

입력 2015.10.14 (10:21) 수정 2015.10.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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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새누리당이 최근 극심한 가뭄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4대강 물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 가뭄 대책회의에서 4대강 '보' 등에 저장된 물을 가뭄 지역으로 끌어와 농업용수나 식수로 쓸 수 있도록 관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우선 가뭄 피해가 가장 심한 충남 서부지역의 경우 금강과 보령댐을 잇는 관로 설치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추가 논의 등을 거쳐 관로 설치 대상지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가뭄 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홍수 예방을 위해 하천을 준설하는 4대강 지류·지천 사업을 재개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이밖에도 저수지 준설 등을 위해 예산을 추가 투입하고, 충남 서부권에 대해서는 농업재해대책법에 따라 금전적 지원을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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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14 10:21:46
    • 수정2015-10-14 20:04:31
    정치
정부와 새누리당이 최근 극심한 가뭄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4대강 물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 가뭄 대책회의에서 4대강 '보' 등에 저장된 물을 가뭄 지역으로 끌어와 농업용수나 식수로 쓸 수 있도록 관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우선 가뭄 피해가 가장 심한 충남 서부지역의 경우 금강과 보령댐을 잇는 관로 설치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추가 논의 등을 거쳐 관로 설치 대상지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가뭄 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홍수 예방을 위해 하천을 준설하는 4대강 지류·지천 사업을 재개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이밖에도 저수지 준설 등을 위해 예산을 추가 투입하고, 충남 서부권에 대해서는 농업재해대책법에 따라 금전적 지원을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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