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모텔서 불…1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15.10.15 (12:11)
수정 2015.10.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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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주의 한 숙박시설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새벽 시간인 데다, 투숙객 일부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좁은 복도 천장에 그을음이 가득하고, 객실 하나가 온통 새카맣게 변했습니다.
침대와 가전제품 모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탔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청주의 한 숙박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2층 객실에서 시작된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대피한 투숙객 10여 명 중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숙박시설 주인(음성변조) : "(불이 난) 방이 빨갰지 뭐. (투숙객이) 소리 질렀지. 그래서 나는 119에 하려다가 전화를 당황해서 할 줄 모르고 방마다 폰을 했어, 불났다고 나오라고..."
불이 난 곳은 장기 투숙객 47살 박모 씨가 머물던 방으로, 어젯밤 9시쯤 숨진 남성과 함께 술에 취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숙박시설 주인(음성변조) : "술 다 (취해서) 걸음도 못 걷는 친구를 데리고 올라가서, 잠깐 있다 보낼 테니까 미안하다고 하고 들어가서 몇 시간 있다가 그렇게 된 거야."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숨진 남성과 방에서 술을 더 마신 뒤 잠들었으며, 불이 난 것을 알고 밖으로 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헌(청주 청원경찰서 강력계장) : "국과수 감식을 해봐야 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이 무엇인지, (사망자가)문 앞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나오려다 그런 것인지 어떻게 된 건지..."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과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청주의 한 숙박시설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새벽 시간인 데다, 투숙객 일부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좁은 복도 천장에 그을음이 가득하고, 객실 하나가 온통 새카맣게 변했습니다.
침대와 가전제품 모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탔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청주의 한 숙박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2층 객실에서 시작된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대피한 투숙객 10여 명 중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숙박시설 주인(음성변조) : "(불이 난) 방이 빨갰지 뭐. (투숙객이) 소리 질렀지. 그래서 나는 119에 하려다가 전화를 당황해서 할 줄 모르고 방마다 폰을 했어, 불났다고 나오라고..."
불이 난 곳은 장기 투숙객 47살 박모 씨가 머물던 방으로, 어젯밤 9시쯤 숨진 남성과 함께 술에 취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숙박시설 주인(음성변조) : "술 다 (취해서) 걸음도 못 걷는 친구를 데리고 올라가서, 잠깐 있다 보낼 테니까 미안하다고 하고 들어가서 몇 시간 있다가 그렇게 된 거야."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숨진 남성과 방에서 술을 더 마신 뒤 잠들었으며, 불이 난 것을 알고 밖으로 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헌(청주 청원경찰서 강력계장) : "국과수 감식을 해봐야 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이 무엇인지, (사망자가)문 앞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나오려다 그런 것인지 어떻게 된 건지..."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과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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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5 12:13:09
- 수정2015-10-15 13: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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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숙박시설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새벽 시간인 데다, 투숙객 일부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좁은 복도 천장에 그을음이 가득하고, 객실 하나가 온통 새카맣게 변했습니다.
침대와 가전제품 모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탔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청주의 한 숙박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2층 객실에서 시작된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대피한 투숙객 10여 명 중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숙박시설 주인(음성변조) : "(불이 난) 방이 빨갰지 뭐. (투숙객이) 소리 질렀지. 그래서 나는 119에 하려다가 전화를 당황해서 할 줄 모르고 방마다 폰을 했어, 불났다고 나오라고..."
불이 난 곳은 장기 투숙객 47살 박모 씨가 머물던 방으로, 어젯밤 9시쯤 숨진 남성과 함께 술에 취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숙박시설 주인(음성변조) : "술 다 (취해서) 걸음도 못 걷는 친구를 데리고 올라가서, 잠깐 있다 보낼 테니까 미안하다고 하고 들어가서 몇 시간 있다가 그렇게 된 거야."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숨진 남성과 방에서 술을 더 마신 뒤 잠들었으며, 불이 난 것을 알고 밖으로 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헌(청주 청원경찰서 강력계장) : "국과수 감식을 해봐야 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이 무엇인지, (사망자가)문 앞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나오려다 그런 것인지 어떻게 된 건지..."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과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청주의 한 숙박시설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새벽 시간인 데다, 투숙객 일부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좁은 복도 천장에 그을음이 가득하고, 객실 하나가 온통 새카맣게 변했습니다.
침대와 가전제품 모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탔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청주의 한 숙박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2층 객실에서 시작된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대피한 투숙객 10여 명 중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숙박시설 주인(음성변조) : "(불이 난) 방이 빨갰지 뭐. (투숙객이) 소리 질렀지. 그래서 나는 119에 하려다가 전화를 당황해서 할 줄 모르고 방마다 폰을 했어, 불났다고 나오라고..."
불이 난 곳은 장기 투숙객 47살 박모 씨가 머물던 방으로, 어젯밤 9시쯤 숨진 남성과 함께 술에 취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숙박시설 주인(음성변조) : "술 다 (취해서) 걸음도 못 걷는 친구를 데리고 올라가서, 잠깐 있다 보낼 테니까 미안하다고 하고 들어가서 몇 시간 있다가 그렇게 된 거야."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숨진 남성과 방에서 술을 더 마신 뒤 잠들었으며, 불이 난 것을 알고 밖으로 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헌(청주 청원경찰서 강력계장) : "국과수 감식을 해봐야 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이 무엇인지, (사망자가)문 앞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나오려다 그런 것인지 어떻게 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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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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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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