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경제 정책 실패”…최 부총리 “한국은 선방”

입력 2015.10.15 (21:03) 수정 2015.10.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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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을 놓고, 국회에선 책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라는 야당의원들의 질책에 최경환 부총리는 세계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은 선방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장률 하향 조정 등 우리 경제를 걱정하는 의원들의 질문에 최경환 부총리는 적극 해명했습니다.

<녹취> 서상기(새누리당 의원) : "창조 경제를 하겠다는 의지랄까, 이런 것을 국민들한테 제대로 인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녹취> 정세균(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8년은 경제 무능 8년이라고 평가한다면 어떻게 말씀하시겠어요?"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모든 국민이 다 만족할 만큼 잘 나간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바는 아닙니다만 세계가 전부 지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 가운데 한국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최 부총리는 수출 부진으로 올 성장률 목표 3.1%가 내려갈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3년간 회복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 성장률 둔화의 원인을 놓고 여야는 서로 다른 진단을 내렸습니다.

<녹취> 이현재(새누리당 의원) : "우리 경제의 생산성은 선진국의 절반 수준임에 반해서 임금은 세계에서 제일 높습니다"

<녹취> 김현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박근혜 정부에서 지속되고 있는 낙수 효과에 바탕을 둔 경제 정책이 잘못된 것이다."

최 부총리는 성장률 등 내년 경제 전망은 매우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요할 경우 부실기업 구조조정 기구를 정부소속으로 격상해 신속하게 구조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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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경제 정책 실패”…최 부총리 “한국은 선방”
    • 입력 2015-10-15 21:04:08
    • 수정2015-10-15 22: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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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을 놓고, 국회에선 책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라는 야당의원들의 질책에 최경환 부총리는 세계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은 선방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장률 하향 조정 등 우리 경제를 걱정하는 의원들의 질문에 최경환 부총리는 적극 해명했습니다.

<녹취> 서상기(새누리당 의원) : "창조 경제를 하겠다는 의지랄까, 이런 것을 국민들한테 제대로 인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녹취> 정세균(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8년은 경제 무능 8년이라고 평가한다면 어떻게 말씀하시겠어요?"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모든 국민이 다 만족할 만큼 잘 나간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바는 아닙니다만 세계가 전부 지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 가운데 한국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최 부총리는 수출 부진으로 올 성장률 목표 3.1%가 내려갈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3년간 회복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 성장률 둔화의 원인을 놓고 여야는 서로 다른 진단을 내렸습니다.

<녹취> 이현재(새누리당 의원) : "우리 경제의 생산성은 선진국의 절반 수준임에 반해서 임금은 세계에서 제일 높습니다"

<녹취> 김현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박근혜 정부에서 지속되고 있는 낙수 효과에 바탕을 둔 경제 정책이 잘못된 것이다."

최 부총리는 성장률 등 내년 경제 전망은 매우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요할 경우 부실기업 구조조정 기구를 정부소속으로 격상해 신속하게 구조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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