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경! ‘개 운동장’ 짓는데 무려 11억 원

미국에서 무려 11억 원의 건설비용을 들어 '개 전용 운동장'을 짓기로 해 화제다.

미국의 일간 뉴욕타임스는 최근 미국 뉴욕시가 자치구역 가운데 한 곳인 퀸스의 아스토리아 지역에 개 전용 운동장을 만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건설비용은 무려 100만 달러(11억3천만 원가량)에 달해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

뉴욕시는 아스토리아 개 운동장 건설 비용에 대해 다른 지역에 만들어진 개운동장 건설비용을 고려해 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에 뉴욕시에 건설된 개운동장의 평균 건설비용이 최소 60만∼80만 달러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개운동장 하나 짓는데도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뉴욕시 전체의 부동산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데다가, 각종 물가 역시 크게 높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로 3년 전에 맨해튼의 한 지역에 만들어진 개운동장 건설비용도 80만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