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광'으로 불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첫 국빈 영국 방문기간, 맨체스터를 찾아 유명 프로구단을 직접 만난다.
영국 버킹엄궁이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시 주석의 세부 일정에 따르면 시 주석은 23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함께 맨체스터를 찾아 맨체스터시티(맨시티)를 운영중인 시티풋볼그룹(CFG)을 방문한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16일 전했다.
이 회사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왕족인 셰이크 만수르가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뒤 세운 지주회사로 맨시티를 비롯해 호주 A리그의 멜버른 시티, 일본 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 미국프로축구(MLS)의 뉴욕시티 등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 회사의 경영진과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스타플레이어들과도 만남을 갖고 축구 유니폼 등을 선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축구 종주국인 영국과 '축구굴기'(堀起·우뚝 섬)를 추진 중인 중국이 축구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중국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시 주석은 그러나 오는 25일 개최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시티간의 맨체스터 '더비'는 아쉽게도 일정상 관람하지 못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 주석은 소년 시절부터 축구에 깊이 빠져온 시 주석은 공직에 입문하고서도 수시로 경기를 관람하고 외교 무대에서 자주 축구를 화제로 삼는 등 '축구광'으로 유명하다.
시 주석은 2012년 2월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 축구장에서 구두를 신고 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3월 축구강국인 독일을 방문했을 때 중국 유소년 축구선수단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 월드컵 개최, 월드컵 우승을 중국 축구의 3대 희망으로 꼽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시 주석의 주도로 축구 발전을 위한 개혁안을 추진하는 등 축구굴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한편 영국은 19일부터 23일까지인 시 주석의 영국 방문기간에 영국 왕실의 3대를 모두 만나도록 배려하고 황금빛 마차, 여왕과의 국빈만찬 및 개별오찬, 총리 공식별장인 체커스(Chequers) 방문 등을 준비해 그를 '슈퍼급' 국빈으로 예우할 것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영국 버킹엄궁이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시 주석의 세부 일정에 따르면 시 주석은 23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함께 맨체스터를 찾아 맨체스터시티(맨시티)를 운영중인 시티풋볼그룹(CFG)을 방문한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16일 전했다.
이 회사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왕족인 셰이크 만수르가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뒤 세운 지주회사로 맨시티를 비롯해 호주 A리그의 멜버른 시티, 일본 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 미국프로축구(MLS)의 뉴욕시티 등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 회사의 경영진과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스타플레이어들과도 만남을 갖고 축구 유니폼 등을 선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축구 종주국인 영국과 '축구굴기'(堀起·우뚝 섬)를 추진 중인 중국이 축구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중국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시 주석은 그러나 오는 25일 개최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시티간의 맨체스터 '더비'는 아쉽게도 일정상 관람하지 못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 주석은 소년 시절부터 축구에 깊이 빠져온 시 주석은 공직에 입문하고서도 수시로 경기를 관람하고 외교 무대에서 자주 축구를 화제로 삼는 등 '축구광'으로 유명하다.
시 주석은 2012년 2월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 축구장에서 구두를 신고 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3월 축구강국인 독일을 방문했을 때 중국 유소년 축구선수단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 월드컵 개최, 월드컵 우승을 중국 축구의 3대 희망으로 꼽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시 주석의 주도로 축구 발전을 위한 개혁안을 추진하는 등 축구굴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한편 영국은 19일부터 23일까지인 시 주석의 영국 방문기간에 영국 왕실의 3대를 모두 만나도록 배려하고 황금빛 마차, 여왕과의 국빈만찬 및 개별오찬, 총리 공식별장인 체커스(Chequers) 방문 등을 준비해 그를 '슈퍼급' 국빈으로 예우할 것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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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광’ 시진핑, 영국서 맨시티 구단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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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6 11:57:50
'축구광'으로 불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첫 국빈 영국 방문기간, 맨체스터를 찾아 유명 프로구단을 직접 만난다.
영국 버킹엄궁이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시 주석의 세부 일정에 따르면 시 주석은 23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함께 맨체스터를 찾아 맨체스터시티(맨시티)를 운영중인 시티풋볼그룹(CFG)을 방문한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16일 전했다.
이 회사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왕족인 셰이크 만수르가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뒤 세운 지주회사로 맨시티를 비롯해 호주 A리그의 멜버른 시티, 일본 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 미국프로축구(MLS)의 뉴욕시티 등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 회사의 경영진과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스타플레이어들과도 만남을 갖고 축구 유니폼 등을 선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축구 종주국인 영국과 '축구굴기'(堀起·우뚝 섬)를 추진 중인 중국이 축구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중국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시 주석은 그러나 오는 25일 개최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시티간의 맨체스터 '더비'는 아쉽게도 일정상 관람하지 못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 주석은 소년 시절부터 축구에 깊이 빠져온 시 주석은 공직에 입문하고서도 수시로 경기를 관람하고 외교 무대에서 자주 축구를 화제로 삼는 등 '축구광'으로 유명하다.
시 주석은 2012년 2월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 축구장에서 구두를 신고 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3월 축구강국인 독일을 방문했을 때 중국 유소년 축구선수단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 월드컵 개최, 월드컵 우승을 중국 축구의 3대 희망으로 꼽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시 주석의 주도로 축구 발전을 위한 개혁안을 추진하는 등 축구굴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한편 영국은 19일부터 23일까지인 시 주석의 영국 방문기간에 영국 왕실의 3대를 모두 만나도록 배려하고 황금빛 마차, 여왕과의 국빈만찬 및 개별오찬, 총리 공식별장인 체커스(Chequers) 방문 등을 준비해 그를 '슈퍼급' 국빈으로 예우할 것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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