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 격화…총리 대화 제안

입력 2015.10.17 (07:15) 수정 2015.10.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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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팔레스타인에서 또 대규모 이스라엘 반대 시위가 열려 적어도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양측 충돌이 격화되면서 이번달에만 50여 명이 숨졌는데 폭력 사태를 끝내기 위해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수반에게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군중 수백 명이 모였습니다.

이른바 팔레스타인 '분노의 날'을 맞아 도시 곳곳에서 대규모 이스라엘 반대 시위가 열린 겁니다.

시위대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이스라엘 접경지대 등으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벌어져 최소 팔레스타인인 3명이 숨졌습니다.

전날 밤에는 팔레스타인 군중이 유대인 성지인 '요셉의 묘'에 불을 지르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또, 13살 팔레스타인 소년이 총격을 받고 바닥에 쓰러진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폭력사태를 둘러싼 공방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자 사태 해결을 위한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폭력 사태를 끝내기 위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만나 논의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팔레스타인 수반과의 만남은 유용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잘못된 주장과 선동을 중단시킬 수 있을테니까요."

팔레스타인의 반 이스라엘 봉기가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팔 간 폭력사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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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 격화…총리 대화 제안
    • 입력 2015-10-17 07:27:27
    • 수정2015-10-17 08: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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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서 또 대규모 이스라엘 반대 시위가 열려 적어도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양측 충돌이 격화되면서 이번달에만 50여 명이 숨졌는데 폭력 사태를 끝내기 위해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수반에게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군중 수백 명이 모였습니다.

이른바 팔레스타인 '분노의 날'을 맞아 도시 곳곳에서 대규모 이스라엘 반대 시위가 열린 겁니다.

시위대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이스라엘 접경지대 등으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벌어져 최소 팔레스타인인 3명이 숨졌습니다.

전날 밤에는 팔레스타인 군중이 유대인 성지인 '요셉의 묘'에 불을 지르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또, 13살 팔레스타인 소년이 총격을 받고 바닥에 쓰러진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폭력사태를 둘러싼 공방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자 사태 해결을 위한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폭력 사태를 끝내기 위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만나 논의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팔레스타인 수반과의 만남은 유용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잘못된 주장과 선동을 중단시킬 수 있을테니까요."

팔레스타인의 반 이스라엘 봉기가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팔 간 폭력사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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